상단영역

본문영역

'화상환자들은 내가 지킨다' 서울시 소방관들, 의미있는 몸짱 공개

  • Editor. 곽정일 기자
  • 입력 2017.11.10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화염에 거침없이 뛰어드는 소방관들이 저소득층 화상 환자들의 치료비를 위해 소방 방화복을 잠시 벗었다.

서울시는 10일 '2018년 몸짱 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을 오는 9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두 달간 온·오프라인 5개 판매처에서 일제히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의료취약계층 화상 환자 치료에 쓰인다. 화상의 경우 상처의 특성 때문에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리고 치료비가 비싸 저소득층에 상당한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한다.

'2018 몸짱 소방관 나눔달력' 표지 사진.[사진출처=서울시]

2018년도 달력은 지난 4월 열린 '제6회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출신 소방관 12명이 모델로 나섰으며, 뜻을 같이한 사진작가 오중석 씨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만들어졌다. GS SHOP은 디자인 등 제작에 소요된 비용 2000만 원을 기부했다. 판매수익금 전액도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판매처를 기존 1곳(GS SHOP)에서 3곳(GS SHOP, 텐바이텐, 29CM)으로 확대하고, 오프라인 매장도 2곳(텐바이텐 대학로점, DDP점)을 새롭게 추가해 달력 실물을 보고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올해부터는 온라인 기부 포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몸짱 소방관 달력으로 이어진 소방관과 화상 환자의 두 번째 인연'이라는 이름의 나눔기부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다. 금액제한 없이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 전액은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의료취약계층 화상 환자에게 전달된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몸짱 소방관 달력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지난 4년간 55명의 화상 환자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올해 역시 많은 분의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몸짱 소방관 달력에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시길 바라며, 달력이 많이 판매되어서 화상으로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화상 환자와 가족에게 서울소방공무원과 시민들의 진심 어린 위로가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