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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쁨’ 며칠 만에 적색경보, 주말 데이트 영향 받나?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7.11.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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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11일 경기 일부 지역을 포함한 중부 지방이 미세먼지 ‘나쁨’ 영향으로 야외활동에 제약이 생길 예정이다. 남부지역은 보통 수준에 그쳤다.

최근 며칠간 전국 미세먼지 수치가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날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중부 지역은 미세먼지 나쁨(121~200)으로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경기 북부권 8개 시·군 지역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 지역은 미세먼지 주의보에 들어갔다.

9일부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된 날씨는 고기압 영향으로 다소 맑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서부 미세먼지가 나쁨에서 오후께 다소 나쁨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 이상일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 등을 착용해 기관지를 보호할 것을 권고한다. 미세먼지 수치가 높을 경우 뇌졸중 등 뇌 환자들은 뇌가 더 큰 피로에 노출되니 외출을 자제해야한다. 미세먼지에는 중금속 수치가 무척 높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2012년을 기점으로 논란이 돼 왔다. 우리나라 미세먼지 농도는 산업화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환경부·정부의 노력으로 2006년부터 꾸준히 감소해왔다. 하지만 2012년 이후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2015년 1월 도입한 PM10과 PM2.5를 미세먼지 기준으로 정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

선진국들이 규정하는 환경기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에 맞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농업인의 날, 빼빼로 데이 등 많은 이벤트가 겹치는 날이라 많은 대외활동이 예상된 가운데 미세먼지 나쁨은 각별한 몸 관리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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