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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롱패딩 유행, 가성비 끝판왕 등장에 주객전도 논란 왜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7.11.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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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지난 겨울 유행을 타기 시작한 롱패딩이 올 겨울 대 유행할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명 평창 롱패딩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어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평창 올림픽은 우리나라에서 30년만에 열리는 올림픽(1988 서울 올림픽)이다. 동계 올림픽은 최초다. 세기의 국가 행사여서 정부와 관련 부처에서는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의도야 어찌 됐든, 평창 올림픽 관련 제품 하나가 대박을 터트리며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평창 롱패딩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평창 롱패딩은 ‘Passion. Connected’(열정, 하나됨) 슬로건이 새겨져 있으며 평창올림픽 문구도 표시돼 있다. 보통 이런 ‘행사 굿즈’들은 상대적으로 질이 떨어지거나 슬로건을 강조하기 위해 디자인이 새겨져 있어 조잡한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평창 롱패딩은 ‘역대급’ 디자인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발매 직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3가지 색상(블랙, 그레이, 화이트)과 4개 사이즈(90,95,100,105)로 출시된 평창 롱패딩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즉시 매진되며 구매 하고픈 이들을 안달 나게 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착한 가격도 크게 한몫했다.

일반적인 오리털 소재 롱패딩은 40만~50만원 가격으로 판매된다. 가격이 다소 저렴한 스파 브랜드에서도 오리털 롱패딩은 10만원 후반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평창 롱패딩은 14만9000원이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어서 큰 호응을 얻었다.

평창 롱패딩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롯데 백화점, 아울렛, 서울역, 인천공항, 김포공항에서 판매 중이지만, 생산되는 족족 판매돼 물량 공급에 애로사항이 생긴 상황이다. 온라인 스토어에는 평창 롱패딩 추가 물량이 16~17일 중 입고될 예정이다.

평창 롱패딩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각종 롯데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진출처=평창 공식 온라인 스토어캡처]

평창 롱패딩 흥행으로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평창 올림픽보다 관련 상품이 더 인기를 끄는게 주객전도가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으며, 또 다른 일각에서는 평창 롱패딩 인기가 올림픽 홍보에 큰 역할을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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