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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홈쇼핑 롱패딩 완판 ‘팔방미인’ 합창…평창 롱패딩과 시너지 열풍?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7.11.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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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슈퍼주니어가 8집 정규앨범 플레이(PLAY) 20만장 판매를 달성했다. 20만장 앨범 판매 공약을 지키기 위해 슈퍼주니어는 홈쇼핑에 총출동했다.

20일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CJ오쇼핑에서 마련한 ‘슈퍼마켓’ 코너에 출연했다. 앨범 20만장 판매 시 TV 홈쇼핑에서 블랙슈트(8집 타이틀곡 제목)를 팔기로 약속한 공약 때문이다. 슈퍼주니어 정규 8집은 지난 16일 20만장 판매를 돌파했다.

많은 연예인이 홈쇼핑 호스트로 나섰지만, 아이돌이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슈트 판매가 아닌 요즘 평창 롱패딩 매진 사태로 관심이 높은 롱패딩 판매였지만, 슈퍼주니어는 최선을 다했다. 6명 멤버들은 다양한 체격을 이용해 여성용 사이즈부터 남성용 빅 사이즈까지 연출해 냈다. 신동은 남성용 110 사이즈까지 무리 없이 소화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슈퍼주니어가 8집 앨범 20만장 판매 돌파 공약으로 홈쇼핑에 출연했다. 예능돌다운 진행으로 홈쇼핑에 새로운 지평을 연 슈퍼주니어는 1시간을 채우기도 전에 롱패딩을 완판했다. [사진출처=CJ오쇼핑 슈퍼마켓 캡처]

슈퍼주니어는 모델뿐 아니라 홈쇼핑 진행 전반에 참여했다. 이특은 진행, 김희철은 즉석 채팅 상담, 신동은 문의 전화 상담, 동해·예성·은혁은 모델 포즈를 뽐냈다.

폭주하는 슈퍼주니어의 예능감에 롱패딩 제품은 빠르게 팔려나갔다. 1시간도 채 안 돼 롱패딩은 완판됐다. 예능돌이라는 별명답게 슈퍼주니어는 홈쇼핑을 예능프로그램으로 바꿨다는 평을 들었다.

지난해 겨울부터 롱패딩 유행이 번진 가운데, 슈퍼주니어 홈쇼핑 완판으로 롱패딩 열기에 불을 지폈다. 최근 평창 롱패딩도 그런 유행을 타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8 평창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평창 롱패딩’은 많은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라이선싱 제품 중 가장 핫한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구스 제품으로 가성비가 좋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14만9000원이라는 가격은 다른 브랜드 제품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저렴한 가격이다. 평창 롱패딩은 거위 솜털 80%와 깃털 20%로 제작됐지만, 가격 거품이 없어 매진사태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런 평창 롱패딩 대란에 정작 제조처는 담담한 반응이다.

평창 롱패딩을 만든 신성통상 염태순 회장은 중앙일보와 21일자 인터뷰를 통해 평창 롱패딩 열기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염태순 회장은 “평창 롱패딩이 가성비 갑이라는 평가가 많던데 이게 정상 가격이다. 생산 공정과 회사 이익을 조정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가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옷 제작 공정상 곧바로 추가 생산하는 건 어렵다. 소비자들 요구에 부응할 많은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창 온라인 스토어 관계자는 22일 이후 평창 롱패딩 재입고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지만 정확한 확답은 피한 상황이다. 3만장 한정 수량으로 판매가 예정된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한 고객들의 관심은 커져만 가고 있다. 슈퍼주니어 홈쇼핑 롱패딩 완판까지 시너지 열풍을 불러오면서 이번 겨울 불붙은 롱패딩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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