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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정은지 나선 '언터처블' 제작발표회서 테러 협박…에이핑크 따라다니는 불안의 그림자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7.11.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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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이번이 벌써 몇 번째 테러 협박인지 모르겠다.

걸그룹 에이핑크를 따라다니던 테러 협박이 이번에는 정은지가 출연하는 드라마 ‘언터처블’ 제작발표회 현장까지 따라왔다. 이에 정은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주위에 감사를 전하며 테러 협박범에 대해 경고를 보냈다.

정은지는 21일 자신의 SNS에 “난 당신이 누군지 모르지만 법은 당신을 안다. 캐나다와 한국의 법이 달라 범죄를 저지르고 있고 누구 짓인지 알고 있지만 벌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계속 피해를 주고 있는 범죄자가 잡힐 수 있도록 보다 강력한 조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매번 수고해주시는 경찰분들과 오늘 와주시고 기다려주신 기자님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정은지가 참석한 드라마 ‘언터처블’ 제작발표회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한 바 있다.

걸그룹 에이핑크를 둘러싼 테러 협박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 14일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의 전화가 걸려와 “에이핑크 소속사가 나를 고소해 화가 많이 났다. 에이핑크 멤버들을 칼로 찔러 죽이겠다. 소속사로 오후 9시까지 갈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에 경찰은 오후 7시 40분쯤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소속사 사무실로 출동했고 사복 차림의 형사 6명이 건물 주변에 배치됐다.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강북에 있는 에이핑크 멤버들 연습실에도 지구대가 출동하기도 했다.

협박범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으며 정은지 등 에이핑크 멤버들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외출을 자제하고 매니저가 동행했으며 사설 경호업체 직원을 고용해 멤버 전원의 경호를 강화했다.

동일한 협박범은 첫 협박 전화를 건지 채 2주가 지나기도 전인 같은 달 26일 다시 에이핑크 쇼케이스 현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했다. 경찰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예정대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그리고 같은 달 30일 KBS신관 뮤직뱅크 사전 녹화실에 폭발물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했으나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조사결과 허위 신고로 드러났다. 이 전화는 외국에서 걸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10월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참석한 동국대 행사에서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됐다. 이로 인해 행사 시작이 20여분 지연됐으나 수색결과 이상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어지는 에이핑크 협박 테러범으로 인해 정은지 등 멤버들과 팬들은 불안함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장난이든 팬심이든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꼭 범인을 검거해 처벌을 받기를 바란다는 팬들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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