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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전 남친 재판 증언 뒤 눈물 “당당하게 나오고 싶었는데...”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7.11.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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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배우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 재판을 마친 뒤 힘든 심경을 내비쳤다. 21일 SBS `본격연예 한밤‘ 촬영 팀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에서 열린 김정민의 전 연인 손태영 대표에 대한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많은 이목이 쏠렸다.

5시간에 걸친 비공개 재판을 마치고 나온 김정민은 대기하고 있던 카메라를 보자 눈물을 쏟아냈다. 김정민은 “여러분 앞에서 당당해지고 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고 말했다.

감정을 겨우 추스른 김정민은 “오늘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당시 상황의 증인으로 참석한 것이기에 사실 그대로를 진술하고 증언했다”며 “억울한 부분도 대부분 말씀드렸고 어찌 됐든 지금까지 말하고 싶어도 말하지 못했던 부분을 모두 말할 수 있어서 될 수 있는 한 얘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팬들에게) 부끄럽고 좋아해 주셨던 분들한테 죄송한 부분이 있으니 빨리 잘 마무리해서 당당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며 “지금은 아무 계획이나 답 같은 게 없다. 이번 기회로 더 성숙한 사람이 돼 돌아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커피스미스 대표 손태영과 김정민은 서로 맞고소를 해 법정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손태영 대표는 지난 2월 김정민에게 데이트 비용 명목으로 지불했다고 주장하는 10억원 중 7억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정민은 손 대표에게 교제 당시 지출했다는 비용과 받은 선물도 모두 돌려줬다며 협박과 폭언에 대해 맞고소를 제기했다. 손 대표는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전 여자친구 김정민에게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손 대표는 다수의 협박 문자를 보내 총 1억6000만원과 가방 등 금품 57점을 김정민에게 받아냈다. 또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현금 10억원과 선물로 사준 침대 등을 돌려달라고 협박했지만 김정민이 응하지 않아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정민은 인터뷰를 통해 이별하게 된 이유가 ‘여자 문제와 약물 문제’라고 폭로했다. 한때 결혼을 전제로 만났던 두 사람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법정 싸움이 어떤 결말을 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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