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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 김부선, 눈물 닦고 김구라에 맹렬 대시…'난방 열사'로 불리는 이유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7.11.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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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두 달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MBC ‘라디오 스타’는 제자리로 돌아왔고 스페셜 MC 차태현과 게스트로 출연한 김부선, 조영구, 강균성, 사유리는 오랫동안 기다린 시청자들에게 웃음보따리를 선사했다.

그 중에서도 김구라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선보인 배우 김부선에게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난방비 사건으로 이른바 ‘난방 열사’로 불리는 김부선이 22일 ‘라디오 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을 풀어냈다.

김부선이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김구라를 들었다 놨다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MBC '라디오 스타']

그간 난방비 관련된 소송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김부선은 게스트 최초로 방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눈물을 보여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김구라는 자신도 여러 굴곡을 겪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그곳을 벗어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을 던졌다.

김구라 조언에 김부선은 “3년 전 김구라를 처음 보고 너무 설렜다”라며 “완전 내 스타일”이라고 전해 김구라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김부선은 “남자에게 한 번도 먼저 프러포즈한 적 없다. 동현이도 잘 키울 수 있다”고 덧붙여 큰 웃음을 줬다.

김부선은 “3년째 따라다니는 남자가 있는데 눈치도 없고 유머감각도 없어 이성적으로 끌리지 않는다. 난 김구라밖에 없다”라고 말하며 “꽂히는데 어떻게 해”라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계속되는 김부선 대시에 김구라는 “우리 어머니가 놀란다. 나도 살아야 한다. 나 이제 어려운 고비 넘겼어요”라고 재차 거부하며 결국 등을 돌리고 앉기도 했다.

김부선은 2014년 난방비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난방 열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당시 김부선은 2년 전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난방비 징수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김부선의 폭로로 난방비 비리 의혹은 서울시 조사로 이어졌고 법적공방으로 비화됐다.

김부선의 난방비 의혹제기로 서울시가 아파트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500여 가구 중 128가구의 혹한기 난방비가 0원으로 나온 사실이 드러났다. 난방비 0원 대상자 중엔 아파트 부녀회 간부의 가구가 포함돼 있어 더 큰 논란이 일었다.

당시 김부선은 “가난한 소시민”임을 강조하며 “연예계를 떠날 각오로 진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이런 김부선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그에게 ‘난방 열사’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난방비 비리 의혹 등으로 그간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이는 것도 모자라 김구라를 들었다 놨다 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김부선에게 누리꾼들은 앞으로 활발한 활동 부탁한다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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