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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식자재 공장에 불…공장 내 화재 예방법은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12월 들어 겨울바람이 거세지면서 날씨도 건조해진 탓에 공장 내 화재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칼바람 속에 이번에는 대구 식자재 공장에 불이 났다.

4일 대구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5시53분쯤 북구 침산동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고 밝혔다. 이 불은 샌드위치 패널 공장 벽면을 태웠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대구북부소방서는 소방차 35대와 소방관 9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강풍의 영향으로 공장 내 건물 3동 중 2동에 불이 붙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대한 불이 번지지 않는데 주력했다.

대구 식자재 공장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강풍의 영향으로 진화작업에 애를 먹었다. [사진=뉴시스]

앞서 최근에도 몇몇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오전 2시 15분쯤 전북 익산시 한 육가공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해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일부와 가공육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억5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그리고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경기 파주시 한 밸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는 공장 건물 1개동을 모두 태우고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세 시간여 뒤인 낮 12시 54분께 전북 정읍시 한 공장에서 불이나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연기에 질식해 현장에서 숨졌고 조립식 샌드위치 판넬 1동일부와 기계설비 등이 소실됐다.

대구 식자재 공장에 불로 인해 공장 내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자칫하면 인명피해나 큰 재산피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재는 주로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한다. 때문에 관계자들의 세심한 점검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에 따르면 공장화재 예방을 위해 기계가 과부하 상태는 아닌지, 그리고 과열 여부에 대해서 수시 점검이 필요하다. 또 불량 전기시설은 정비를 받고 미가동 시에는 전원을 차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용접과 절단 작업 시에는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고 가연성 물질은 화기시설과 격리시켜 보관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소방훈련 등을 강화하고 작업에 들어가기 전 업종별로 종사자에 대한 소방 안전교육 등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사업주, 근로자 모두가 기본적인 행동수칙을 생활화하고 습관화해 책무에 충실해야 한다.

대구 식자재 공장에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 화재 소식이 끊이지 않고 들려오고 있다. 사소한 부주의로 큰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많은 만큼 근로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엄정효 기자  ujh7388@updow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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