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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채수빈, 국민 남동생-대세 여배우의 멜로…'보그맘'과는 다르다?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7.12.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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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국민 남동생’ 유승호와 ‘대세’ 여배우 채수빈이 만났다. 유승호의 첫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또 채수빈의 로봇 연기로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의 제작발표회에서다.

4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로봇이 아니야’ 제작발표회에서 유승호는 “채수빈과 함께 하면 마음이 놓이는데 혼자 있으면 허전하고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며 “이런 것들이 멜로를 하게 하는 힘 같다”고 밝혔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레르기를 가진 남자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유승호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채수빈이 만나 펼쳐는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다.

유승호는 “멜로 작품에서 상대방을 생각하고 해야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사실이더라”라며 “사실 겁을 먹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현장에 나가는 게 설레고 즐겁다”고 했다. 데뷔하고 연달아 작품 활동 중인 채수빈은 “대본을 보니 놓칠 수 없더라”고 말했다.

유승호는 앞서 MBC ‘군주’에서 배우 김소현과 멜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어린 동생이라고 전혀 생각 안하고 촬영한다”며 “동등한 배우로서 파트너, 내가 사랑해야 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연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청률 공약에 대해서 유승호는 “25%가 넘으면 명동에서 각자 캐릭터에 맞는 옷을 입고 사인회를 하겠다”는 약속을 내걸었다.

‘로봇이 아니야’는 앞서 방송된 MBC ‘보그맘’을 떠올리게 한다. ‘보그맘’은 주인공인 로봇 보그맘 역을 맡으며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던 박한별과 양동근, 황보라, 아이비, 최여진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열연과 로봇이 주인공이라는 독특한 소재, 그리고 시트콤 뺨치는 전개까지 다양한 매력들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로봇’이라는 소재가 겹치기 때문에 ‘로봇이 아니야’라는 드라마를 보고 ‘보그맘’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보그맘’과 이어지는 비교에 대해 채수빈과 정대윤 PD는 ‘로봇이 아니야’는 ‘보그맘’과는 다르다고 얘기했다.

채수빈은 “‘보그맘’이 재밌다고 들었다”면서 “우리 드라마는 로봇과 인간의 얘기가 아니고 사람 간의 사랑 이야기”라고 했다. 이어 “지아가 주된 이야기고 로봇 아지3를 지아가 흉내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보그맘’과는 다를 것 같다. 연기하면서 비교 걱정은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로봇이 아니야’ 정대윤 PD 역시 “촬영이 너무 바빠 ‘보그맘’을 1회밖에 못 봤다”면서 “우리와 B급 코미디에서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보그맘은 실제로 로봇이다. 가족도 있다. 우리 남자 주인공은 알러지 환자다. 미녀와 야수 쪽에 더 가깝다”고 덧붙였다.

데뷔 후 계속 열일하고 있는 채수빈과 그간 팬들의 염원이었던 유승호의 로맨틱 코미디 출연, 그리고 독특한 소재 등으로 ‘로봇이 아니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과연 ‘보그맘’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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