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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갑상선암 수술 “회복 빨라”...갑상선암 투병 스타들은?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7.12.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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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가수 허각이 갑상선암 수술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다행히 지난 1일 허각은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허각이 최근 건강검진을 받고 갑상선암이 의심 돼 조직검사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와 지난 1일 수술대에 올랐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허각 갑상선암 수술 결과가 좋고 회복도 빠르다”며 “이달 말까진 특별한 스케줄 없이 건강관리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허각은 지난달 18일~19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단독콘서트 ‘공연각’으로 팬들을 마지막으로 만났고, 공연을 마친 뒤 수술 준비에 들어갔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완치율이 높고 위험도가 낮지만 암이라는 병의 특성상 방심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허각 갑상선암 수술처럼 많은 연예인이 같은 암에 걸려 투병했다.

가수 이문세는 갑상선암 수술을 두 번이나 받기도 했다. 2007년 처음 갑상선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고 6개월에 걸친 재활치료 끝에 완치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문세는 2014년 갑상선암이 재발하고 말았다. 이문세는 가수로서의 생명을 위해 성대 쪽에 남은 작은 암세포는 제거하지 못했다고 한다. 성대 부분은 아주 작은 신경만 끊어지더라도 목소리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이문세는 성공적인 수술 이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그우먼 안영미도 2007년 종합 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암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갑작스런 암 판정에 당황했지만 당시 안영미는 “수술 전날 너무 무서웠지만, 가장 완치가 잘 되는 암이라고 위안 삼았다”고 밝혔다. 다행히 안영미도 수술 이후 갑상선암 완치에 성공해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안영미는 수술 이후 “매일 삶이 선물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오윤아, 엄정화, 전수경, 이재원, 한영, 임동진 등 많은 연예인이 갑상선암에 걸려 투병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큰 위험으로 이어진 이는 한 명도 없었다.

허각은 2010년 슈퍼스타K 우승을 통해 ‘기적을 노래한 가수’라고 불리며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것은 물론,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우승과 명예를 싹쓸이하다시피 하며 인기 가수로서의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수술 직전에도 음원 ‘바보야’를 내는 등 열정적인 가수 활동을 해왔다.

허각 갑상선암 수술 회복이 빠르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비록 연말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지만, 내년 초 허각을 다시 만나길 바라는 팬들의 응원이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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