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전 세계적으로 핫한 BTS가 무엇인지?

요즘 BTS를 모르면 스튜핏이라는 말까지 돌고 있다. 이는 바로 방탄소년단의 약자이다.

미국 주간지 피플은 방탄소년단을 이렇게 소개한다. “K(케이)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기록을 세웠으며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룹이다.”

데뷔 초부터 국내보다 해외 팬이 더 많은 그룹으로 유명했던 방탄소년단이었으나 미국 시장에까지 진출하며 연일 새로운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다.

5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28위 소식이 들려왔다. 빌보드가 발표한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 리믹스가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28위로 진입했다. 이전까지는 2012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기록한 2위가 케이팝 최고 순위다. 케이팝 그룹으로는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DNA’로 67위에 오른 자체 기록도 경신했다. ‘마이크 드롭’은 디지털 송 세일즈차트에도 4위에 안착했다. 이 외에도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영국, 독일 오피셜 차트, 호주 아리아 차트, 뉴질랜드 뮤직차트, 스웨덴 음악차트, 포르투갈 톱 50, 싱가포르 톱 100 등 지구촌 곳곳의 차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그 열기를 이어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 CBS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 ABC ‘지미 키멜 라이브’ 등 이른바 현지 3대 토크쇼 녹화를 마쳤다.

지난달 27일 저녁 방송된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서 방탄소년단은 ‘마이크 드롭’ 무대와 토크를 선보였다. MC 엘렌 드제너러스는 방탄소년단을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영어가 유창한 리더 RM을 시작으로 멤버들은 토크를 이어갔다. 10분여의 짧은 방송이었으나 유튜브에 이 영상이 끊임없이 올라오는 등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틀 뒤 ‘지미 키멜 라이브 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은 ‘마이크 드롭’, ‘피 땀 눈물’, ‘세이브 미’ 등 6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하루 뒤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에서도 방탄소년단은 방청객의 환호 속에 ‘DNA’ 무대를 선보였다. 또 코너 중 하나인 ‘플린치’를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도 했다.

미국에서도 핫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8~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연다. 국내외 활발한 활동으로 전 세계적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다음엔 또 어떤 기록을 갈아치울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