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초라고 꼽히는 ‘슈퍼스타K’ 출신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사람 서인국 박보람.

꿀성대를 가진 가수이자 어떤 배역이든 척척 해내는 배우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서인국(30)과 가창력과 다이어트로 주목 받은 가수 박보람(23)의 열애 소식이 전해져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TV리포트는 “취재 결과 서인국 박보람이 1년 6개월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서로를 의지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면서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함께 다니지는 않았으나 각자 다른 동선에서 출발해 아지트에서 만남을 이어갔다. 서인국은 어린 연인을 배려했고 박보람은 남자친구를 의지하며 따르는 등 풋풋한 커플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두 사람은 각자 힘든 일을 겪은 바 있다. 박보람은 2010년 부친상에 이어 지난 10월 어머니까지 잃었다. 이때 서인국이 힘들어하는 박보람을 위로했고 서인국이 군대 문제 등으로 힘든 일을 겪을 때 박보람이 나서 조언과 위로를 건넸다는 전언이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을 아는 지인은 “요즘 힘든 시기를 보내는 중인 서인국이 연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각별하다. ‘보람이도 힘든데 내가 힘든 티를 내면 안 될 것 같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박보람에게 전화가 오면 바로 받는다. 사람들이 열애를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 열애설에 대해 서인국 소속사 측은 “열애 중이 맞다”고 밝혔다. 박보람 측도 “박보람 서인국이 교제 중인 것이 맞다”면서 “개인 사생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것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박보람을 검색창에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함께 뜨는 단어가 있다. 바로 ‘다이어트’다. ‘슈퍼스타K2’에서 앳되고 통통한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박보람은 2014년 여름 디지털 싱글 ‘예뻐졌다’로 데뷔했다. 노래 제목처럼 살이 쪽 빠져 예뻐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난 박보람에게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후 박보람의 다이어트 비결이 공개되며 많은 여성들이 ‘박보람 다이어트’를 검색하고 따라하는 등 열풍이 불기도 했다. 성공적으로 데뷔한 후 박보람은 ‘연예할래’, ‘미안해요’, ‘예쁜사람’ 등 음원을 발표했으며 드라마 ‘W’, ‘맨투맨’, ‘슬기로운 감빵생활’ OST에도 참여했다.

2009년 ‘슈퍼스타K’에 출연한 초대 우승자 서인국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데뷔했다. 연인 박보람에 앞서 다이어트 성공으로 날렵한 턱선을 드러내며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며 주연급 배우로 올라섰다.

데뷔 후 ‘사랑해U’, ‘부른다’, ‘웃다울다’, ‘이별남녀’ 등의 노래를 발표했고 2012년 ‘사랑비’에 출연하며 연기자 겸업을 시작했다. 이후 ‘응답하라 1997’이 큰 인기를 얻으며 인기상, 신인상, 광고 촬영 등 대세 배우로 급부상했다.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 ‘너를 기억해’, ‘38사기동대’, ‘쇼핑왕 루이’ 등 드라마들이 줄줄이 인기를 얻으며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 우수상 등을 거머쥐었다. 넓은 어깨와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 웃을 때 보이는 보조개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서인국 박보람의 열애로 ‘슈퍼스타K’ 출신 커플이 탄생했다. 또 ‘다이어트 성공’, 가창력 등의 닮은꼴을 가진 두 사람이 힘든 시간을 겪을 동안 서로의 곁에 있어 줬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