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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미녀' 정인영 아나운서 결혼, 웨딩촬영하다 그만…서현진·배지현과 품절녀 릴레이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7.12.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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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또 한 명의 아나운서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야구팬들에게는 ‘야구여신’으로 통하는 정인영 아나운서가 그 주인공이다. 12월의 신부가 될 정인영의 예비신랑은 여덟 살 연상의 사업가로 전해졌다.

정인영 결혼 소식은 7일 더팩트가 보도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인영은 오는 2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사업가 A(41)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보도에 따르면 정인영은 “상대가 일반인이라 최대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기로 약속했다”며 “가족이나 지인을 제외하고는 결혼식 후에나 알려지길 바랐는데 지난 주말 웨딩 촬영을 하게 되면서 알려지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다방면에서 활약한 아나운서 정인영이 12월의 신부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정인영 인스타그램]

이어 “(예비신랑은) 성실히 자기 일에 열중하는 스타일”이라며 “무엇보다 저를 아낌없이 사랑해주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예비신랑에 대해 귀띔했다.

정인영을 사로잡은 예비신랑은 훈훈한 외모를 지닌 사업가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교제하다 최근 상견례에 이어 웨딩촬영을 마치는 등 결혼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골반이 커서 옷을 허리에 맞추면 엉덩이가 끼고 그렇다고 골반에 맞추면 허리가 남는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혀 주목받았던 ‘골반미녀’ 정인영은 1985년생으로 경희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왔다. 2011년 KBS N스포츠에 입사한 후 ‘명불허전’, ‘라리가쇼’, ‘2013/2014 스페셜 V’ 등에서 진행자로 활약했고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 tvN ‘소사이어티 게임2’,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추운 겨울이지만 정인영 외에도 아나운서들의 따뜻한 릴레이 결혼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4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의 백년가약 소식도 전해졌다. 서현진은 동료 최현정 아나운서의 소개로 9일 5세 연상의 이비인후과 의사와 만남을 가졌고 8개월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서현진은 이화여대 무용학과 출신으로 2001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입상하기도 했다. 2004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출발 비디오 여행’, ‘불만제로’, ‘굿모닝 FM 서현진입니다’ 등을 진행했다. 2014년 프리랜서 전향 후 ‘서현진의 히트인’, ‘동갑내기 여행하기’, ‘콜라보 토크쇼 빨간의자’ 등의 진행자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듬직한 마음을 훔친 배지현 아나운서도 새해 1월 품절녀가 된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지난 9월 열애사실을 공개한 뒤 결혼을 전제로 열애해왔으며 내년 1월 5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류현진의 시즌이 끝난 가을부터 조용하게 결혼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생 동갑내기 예비부부 류현진 배지현은 MBC스포츠플러스 정민철 해설위원의 소개로 처음 만남을 가졌고 야구라는 관심사로 가까워져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 발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동반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6일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진행자로 나선 배지현과 특별상 수상자 류현진으로 단상에서 만난 것이다.

이 자리에서 류현진은 “내년부터는 혼자가 아닌 둘이서 생활하게 됐다. 책임감이 강해졌다”면서 “아직 프러포즈를 못했다. 며칠 내로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여기서 보여드릴 수는 없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정인영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배지현과 서현진에 대한 관심지수도 더불어 높아지면서 아나운서들의 겨울 웨딩 시즌에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가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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