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꽃피어라 달순아'의 강분이(김영옥 분)가 딸 고달순(홍아름 분)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정윤재(송원석 분)와 헤어진 고달순은 눈물을 꾹 참으며 덤덤히 어머니 말씀을 받아들였다.
8일 방송된 KBS 2TV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극본 문영훈 허지영·연출 신창석) 84회에서는 홍아름과 김영옥이 밤하늘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 그림이 그려졌다.
앞서 송원석과 헤어짐을 겪언 딸 홍아름에게 김영옥은 무심한 척하며 위로를 건넸다. 김영옥은 "누구나 가슴에 사연 품고 산다"며 "난 널 믿는다. 곧 이겨낼 것이다"고 말했다.
어머니 말씀에 홍아름은 "죄송하다"며 김영옥의 말을 경청했다. 김영옥은 "너도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날이 올 것이다"며 시간이 흐르면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비슷한 시각, 최재성(정선기 역) 또한 아들 송원석(정윤재 역)에게 술자리를 하며 위로를 했다. 최재성은 "지나간 일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도 밝혔다.
두 사람을 구하느라 많은 빚을 지게 된 최재성은 이날 회사를 위해 사채에 손을 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부도 위기를 맞은 한강피혁을 최재성과 송원석이 어떻게 지켜낼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