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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노사연 이무송, 24년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가 사는 이야기

  • Editor. 박상욱 기자
  • 입력 2017.12.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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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이 가사만 들어도 노래 제목을 떠올리는 이는 한 둘이 아닐 것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히트곡 ‘만남’을 부른 국민가수 노사연이 어느덧 데뷔 40년 차가 됐다. 노사연 나이 환갑. 그 노사연이 그토록 오랜 시간 가수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남편 이무송의 존재가 컸다.

12월 10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가수 노사연 편.

12월 10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가수 노사연 편. 노사연 나이 환갑에 40주년 콘서트를 기획한다. [사진출처=MBC '사람이 좋다']

1978년 MBC 대학가요제로 화려하게 데뷔한 노사연은 그야말로 순탄대로였다. 가수로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을 뿐만 아니라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MC로 활약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그리고 방송 마지막 대미를 장식했던 ‘만남’이 대히트를 치며 노사연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이가 대한민국에 없을 정도가 됐다.

노사연은 또 한 번 개인적인 이유로 대중들로부터 주목을 받게 되는데 바로 이무송과 당시 찾아보기 힘든 연상연하 커플로 결혼에 골인하면서다. 어느덧 24년 세월을 함께 하면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 잡은 커플이지만 사실 위기의 순간도 적지 않았다.

노사연이 ‘사람이 좋다’ 제작진에게 “결혼은 남이 아니라 내 자신을 깎는 거다. 내가 나를 깎아 둥글게 만들면서 모나지 않게 어디든지 다 가는거다”라며 털어놓는 대목은 오랜 세월을 함께 보내고 비로소 각자 생각을 존중하고 서로의 시간을 허락하게 되기까지 쉽지만은 않았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

특히 ‘사람이 좋다’ 제작진에게 “가수가 청력이 약해진다는 것, 그건 좌절을 느끼는 거다”고 언급하며 든든한 남편 이무송이 옆에 있었기에 극복할 수 있었다는 노사연은 나이 환갑에 이제 ‘40주년 콘서트’를 기획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노사연 이무송 잉꼬 부부 일상은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드러났다. 특히 이무송은 과거 방송에 출연해 노사연에 대한 애정을 어김없이 드러냈다.

이무송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랫동안 희로애락을 같이 하면서 내게 맞는 사람은 노사연뿐”이라고 발언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또한 이무송은 “예전 노사연을 수영장에서 처음 봤을 때, 글래머러스 하면서도 예쁜 비율의 몸매에 반했다. 그리고 결혼과 출산 등 20년이 지났지만, 지금의 몸매가 그때보다 더 아름답다”며 “지금도 아내의 뒤태를 보면 흥분된다”고도 덧붙여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며 함께 고통을 나누는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손색이 없다는 찬사를 받는 동시에 앞으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이 변치 않기를 많은 누리꾼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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