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UFC KO 열전, 오르테가 길로틴 초크에 컵 스완슨 녹진...모라에스 니킥에 스털링 혼절

  • Editor. 곽정일 기자
  • 입력 2017.12.10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브라이언 오르테가(26 미국)가 2년 동안 UFC 페더급 톱5를 지켜온 컵 스완슨(34 미국)을 꺾고 13연승을 달성했다.

오르테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레스노 세이브 마트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3 메인이벤트에서 컵 스완슨을 2라운드 3분 22초에 길로틴 초크로 제압했다. 길로틴 초크란 팔을 이용해 상대방의 경동맥을 졸라서 항복을 받아내는 기술이다.

UFC 브라이언 오르테가(26 미국)가 10일(현지시간) 2년 동안 UFC 페더급 톱5를 지켜온 컵 스완슨(34 미국)을 꺾고 13연승을 달성했다.[사진=UFC 홈페이지 캡쳐]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주먹을 앞세워 전진하던 컵 스완슨에게 오르테가는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공격을 아끼고 기회를 노렸다. 오르테가는 1라운드 막판 컵 스완슨을 아나콘다 초크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까지 몰아갔으나 1라운드 종료가 선언돼 기회를 놓쳤다.

2라운드 들어 오르테가는 니킥으로 컵 스완슨을 굽힌 후 왼팔로 목을 건 채 펜스로 몰아붙였다. 컵 스완슨이 빠져나갈 수 없도록 한 뒤 목을 졸랐고 끝내 탭을 이끌어냈다.

오르테가는 14전 13연승(1무효) 퍼레이드를 이어간 반면, 찰스 올리베이라, 제레미 스티븐스, 최두호 등의 실력자들을 제물로 2년간 무패 행진을 이어왔던 UFC 페더급 4위 컵 스완슨은 6위 오르테가에게 패하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컵 스완슨은 2015년 4월 할로웨이전 이후 4연승 가도에서 밀려났다.

이날 UFC 밴텀급 7위 말론 모라에스(29 브라질)도 알버메인 스털링(27 미국)을 상대로 1라운드 KO승을 따냈다. 경기가 시작된 지 3분 55초 경 모라에스가 왼발 니킥이 태클을 하기 위해 고개를 숙이던 스털링의 머리에 명중하면서 스털링은 완전히 정신을 잃었다. 

그러나 이날 UFC 매치에서 시원한 KO만 나온 것은 아니었다. UFC 페더급 매치에서 가브리엘 베니테즈(29 멕시코)는 제이슨 나이트(25 미국)에게 손가락을 물리고, 눈을 찔리는 등 몇 차례 반칙을 당하고 나서 판정까지 가는 난전 끝에 힘겹게 3-0 승리를 얻어냈다.

1라운드 중반 나이트는 베니테즈를 태클로 펜스로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물어 감점을 받았고 2라운드에서는 서로 주먹이 오가는 과정에서 실수로 베니테즈의 눈을 찔러 또다시 점수가 깎였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