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냉장고를 부탁해'에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가 국내 최강자이자 '셰프들의 셰프' 이연복과 대결에 앞서 입담을 과시했다.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유명 셰프 고든 램지가 출연해 국내 최고의 셰프 중 하나인 이연복과 대결했다. 이날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한 MLB 출신 오승환은 두 사람의 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연복은 "(고든 램지와 대결하는) 이런 기회를 절대로 놓지고 싶지 않다"라며 반응했고, 고든 램지는 "이연복이 너무 늙어서 은퇴할 나이가 된 게 아니냐"며 신경전을 펼쳤다.
1959년생인 이연복 셰프는 1966년생으로 자신보다 7살 어린 고든 램지에게 독설을 들은 뒤 "손자가 넷이나 있는데 맞는 말이다"라며 쿨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고든 램지는 오승환의 냉장고를 맡은 가운데 "육류나 고등어나 전혀 상관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뒤 이연복 셰프와 육류를 주재료로 요리 대결을 펼쳤다.
토크와 요리가 있는 격조 높은 요리 토크쇼를 콘셉트로 처치 곤란한 천덕꾸러기 냉장고 재료의 신분 상승 프로젝트를 펼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 2014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