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동상이몽2' 정대세가 스튜디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우효광이 유독 눈물을 많이 흘린 까닭이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연출 서혜진, 안재철)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커플이 출산을 앞두고 태명을 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효광은 뱃속 아기의 태명으로 자신의 말버릇인 '대박'을 제시했다. 하지만 추자현은 이동국의 아들 태명이 '대박'이었다며 다른 걸로 정하자고 말했다.

이에 고민 끝에 '바다'라는 단어를 생각해낸 두 사람은 기뻐했다. 태명을 정한 직후 우효광은 또 다시 울컥하며 눈물을 쏟을 기세를 보여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우효광이 울컥하는 모습을 본 스튜디오의 패널들은 일제히 시선을 정대세에게 향했다. 정대세가 앞선 장면에서 임신한 추자현을 보며 눈물을 터뜨린 우효광과 거의 동시에 울컥하며 '폭풍 공감' 능력을 과시했기 때문.

정대세는 지난 방송에서도 추자현의 임신 소식에 울음을 폭발해 시청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 '동상이몽2'는 지난 7월부터 높은 시청률과 함께 방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