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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일정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 한중커플 추자현·우효광과 반가운 해후처럼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7.12.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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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3박4일 방중일정의 첫 공식일정은 재중국한국인간담회 참석이었다. 이 자리에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숙순 재중한국인회 회장, 쿵쉬안유 외교부 아주 담당 부장조리 등으로부터 환영인사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완다문화주점에서 열리는 재중한국인간담회에 참석했다. 중국 내 67개 지역한인회 및 6개 지역연합회를 포괄하는 한인단체인 중국한국인회 회장단, 독립유공자 후손 5명, 11쌍의 한중 다문화 부부, 혁신창업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11쌍 한중 다문화 부부 중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한중 수교가 이뤄진지 25년이 지난 만큼 한중 다문화 커플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추자현 우효광 커플 외에도 채림 가오쯔치 부부 등 우리에게 알려진 커플들은 적지 않다.

채림 가오쯔치 부부는 이날 득남 소식을 전했다. 지난 8월 결혼 3년 만에 임신 6개월 차에 접어들었음을 알린 채림 가오쯔치 부부는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호흡을 맞추며 만나 2014년 결혼에 골인했다.

중국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탕웨이 김태용 커플은 2016년 득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송승헌 유역비 커플은 한중 합작 영화 ‘제3의 사랑’으로 인연을 맺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한중 커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교류 행사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월 ‘한중 다문화 가정의 밤’에는 상하이 거주 한중 커플 50여 쌍이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결혼생활에서 느껴지는 한중 문화차이와 자녀의 정체성 및 언어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도 중국 광저우 주재 한국총영사관에서 개최한 ‘한중 다문화가정 행복 찾기 세미나’가 열렸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만나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을 통해 사드갈등으로 냉각된 한중관계가 이들 한중커플의 사랑처럼 다시 화해와 동행의 길을 갈 수 있기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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