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주간아이돌' 엄정화가 반려견 이야기에 눈물샘을 폭발하며 애견인이란 사실을 인증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연출 김진, 김희동, 최미화, 박수정)에서는 지난주 레전드 1편에 가수 비가 출여한 것에 이어 2편으로 엄정화가 출연했다.
이날 엄정화는 MC들이 14살 먹은 반려견 탱글이 이야기를 꺼내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실 탱글이가 지금 무척 건강하다"며 별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전했지만 "그래도 나이가 있어서 벌써 걱정이 된다"고 말한 뒤 눈물을 보였다.
탱글이의 나이가 사람으로 치면 70대에 해당한다는 말에 정형돈은 "어르신이지만 정말 동안이다"며 "엄정화 누님의 사람을 듬뿍 받은 티가 난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복고풍 컨셉으로 아이돌을 파헤치는 프로그램 '주간 아이돌'은 지난 2011년부터 방송을 시작해 현재 300회를 넘어서며 롱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