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흑기사' 김래원이 신세경에게 '직진'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에서는 신세경(정해라 역)과 김래원(문수호 역)이 한국에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 식사를 마친 뒤 길을 걷던 김래원과 신세경은 강아지를 보고 잠시 대화를 중단했다. 김래원이 강아지를 빤히 쳐다봤기 때문. 그의 모습을 본 신세경은 "강아지 무척 좋아하시나봐요"라며 대화를 이어갔고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김래원은 '심쿵' 발언을 했다.
"아니, 난 너 좋아하는데"라고 말한 김래원에 신세경은 할말을 잃어버렸다. 잠시 침묵했던 신세경은 "어제 나한테 할말 있다고 하지 않았냐"며 침착함을 잃지 않고 대화를 이어갔지만 김래원은 "방금 했다"며 쿨하게 돌아섰다.
과거 슬로베니아에서 만났던 두 사람은 이날 다시 만나면서 티격태격하기 시작했다. 당시 같이 밤을 지냈던 신세경과 김래원은 또 다시 인연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집에서 살게 된 두 사람이 향후 본격적인 로맨스를 향해 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이 설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