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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엄정화, 한끼로 나눈 눈물의 가족사…그가 꼽는 차세대 섹시 디바는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7.12.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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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배우로, 무대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엄정화가 신곡을 발표하고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연일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엄정화는 13일 JTBC ‘한끼줍쇼’에 절친인 가수 정재형과 함께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MC 강호동은 지난 8월 출연한 이효리를 언급하며 “그 동안의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말했다. 이에 엄정화는 시청률을 물었고 강호동은 “7%에 육박했다”고 답했다.

'한끼줍쇼'에 출연한 엄정화가 눈물을 쏟으며 가족사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출처=JTBC '한끼줍쇼']

엄정화는 “내가 아무래도 언니니까 은근히 경쟁의식이 생긴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그러자 또 다른 MC 이경규는 “누가 나와서 시청률이 잘 나왔다고 하는 것은 우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우리가 시청률의 5%를 차지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엄정화와 강호동은 방배동에서 한 끼에 성공했다. 한 끼를 흔쾌히 준 가족들을 본 엄정화는 눈물을 쏟았다. 엄정화는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어렸을 때 돌아가셔서 엄마랑 아버지가 식사하며 대화 나누는 모습을 가까이서 본 적이 없다. 그저 연기하며 대본에 있는 대로 밖에 못 봤다”고 밝혔다.

엄정화와 강호동에게 한 끼를 허락해준 부부는 아들이 ‘전격성 간경화’를 앓았던 것을 털어놓으며 간 이식 밖에 방법이 없다고 해서 수술을 받았으나 이후 몸이 거부 반응을 일으켜 엉망인 상태가 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담당의가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그때 심정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며 “지금 생각해도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말을 들은 아들은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5년간 지극히 간병해준 어머니 덕분에 살 수 있었다”고 밝혀 훈훈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눈물을 보이며 가족사를 털어놓은 엄정화는 ‘한끼줍쇼’ 출연에 앞서 이날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도 게스트로 출연했다. 엄정화는 신곡 첫 무대 공개부터 랜덤 플레이 댄스, 2배속 댄스까지 소화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신곡 발표 후 '주간아이돌'에도 출연한 엄정화는 섹시와 큐티를 오가는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진출처=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엄정화는 또 다른 코너인 ‘다시 쓰는 프로필’에서 애교를 보여주며 섹시에 이은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섹시 디바를 뽑아달라는 질문에는 엄정화 본인과 이효리, 선미를 꼽으며 선미의 ‘가시나’ 댄시를 보여줬다. 이어 엄정화는 “EXID, 레드벨벳도 주목하고 있다”며 후배들을 지켜보고 있음을 드러냈다.

“재미없을까봐 걱정된다”고 토로하던 엄정화는 “내 팬들은 음원은 어디서 사는 것이냐고 묻는 나잇대다. 어서 음원 다운로드 방법을 방송에서 알려달라”고 말해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엄정화는 13일 오후 6시 정규 10집 ‘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 파트2를 공개했다. 타이틀곡은 ‘엔딩 크레딧’으로 공개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앨범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조영철 프로듀서가 프로듀싱했으며 앨범 수록곡 ‘딜루젼’에는 이효리, ‘포토그래퍼’에는 배우 정려원이 참여해 엄정화와 케미를 뽐냈다.

엄정화는 오는 25일 방송되는 SBS ‘가요대전’에서 자신의 차세대 섹시 디바로 꼽은 선미와 콜라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음악방송에서 첫 공개하는 신곡 무대로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여년 동안 배우와 가수를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뽐낸 엄정화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무대나 스크린에서 보여진 이미지와는 다른 소탈하고 털털한 반전 매력을 선보여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팬들은 엄정화가 앞으로도 배우와 가수를 지금처럼 병행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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