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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트럼프 아내 덕 톡톡히 본다?…그 까닭은

  • Editor. 박상욱 기자
  • 입력 2017.12.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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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지난달 25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만남에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양국 정상 못지않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들이 바로 퍼스트레이디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였다.

멜라니아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어린 학생들과 만나 화사한 미소를 머금은 채 친절하게 이야기 하는 등 세간의 ‘로봇설’을 완전히 일축시켰다. 호평을 이끌어낸 멜라니아 외조는 최근 미국에서 그녀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자연스레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여론조사 갤럽이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4~11일 성인 10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4%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 54%가 멜라니아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 37%에 비해 17%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33%로, 1월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취임 당시보다 1%포인트 올라간 41%로 나타났다. 멜라니아가 남편인 트럼프 대통령보다 미국인들로부터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했을 당시에도 미 언론 폴리티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지난 1월 20∼22일 등록유권자 19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7%가 멜라니아에게 호감을 느끼고 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7%에 그쳤다.

퍼스트레이디가 대통령보다 인기가 높은 것은 미국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8일 공개된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의 11월 둘째 주 정례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김정숙 여사 지지율은 70.7%로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66.9%보다 앞선 바 있다. 취임 후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문 대통령보다 지지율이 높다는 것은 김정숙 여사의 인기를 조금이나마 짐작케 하는 자료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아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는 지적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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