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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이 내 세상’ 박정민, 매니저에게 “무릎까지 꿇겠다”고 한 까닭은?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7.12.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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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배우 박정민이 18일 오전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제작보고회에서 주연 이병헌과 윤여정과 함께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연기 욕심을 내보였다.

박정민은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민은 “시나리오를 한 번에 다 읽지 못하는데 이번에는 한 번에 다 읽어버렸다”며 “이 영화를 못하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아 매니저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내 ‘무릎이라도 꿇어 앉겠다’고 했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간절함을 보였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 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과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박정민)이 생전 처음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믿고 살았던 복싱에서 멀어진 이후 방황하게 된 조하와 음악에 재능을 가졌지만 서번트증후군으로 엄마 없이는 하루도 혼자 살아갈 수 없는 형제가 특별한 화학작용을 만들어내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게 된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영화 ‘역린(2014년)’의 각본을 쓴 최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새해 1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2007년 영화 ‘세상의 끝’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1년 단편 영화 ‘파수꾼’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박정민은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제훈과 화제가 모으려 차곡차곡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이후 영화 ‘댄싱퀸’, ‘감기’, ‘오피스’ 등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던 중 지난해 영화 ‘동주’의 송몽규 역으로 많은 상을 받기도 했다.

제36회 황금촬영상 신인남우상,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제37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등 1개의 배역으로 5개상을 수상했다. 이때 각종 예능 등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동주의 감독인 이준익은 언론 인터뷰에서 박정민이 “저예산 영화계의 송강호”라고 말해 박정민은 “제발 그러지 마시라”고 손사래치며 당황해 하기도 했다.

박정민은 시그니처 연기라고 불리는 특유의 연기 톤은 없지만, 캐릭터를 재창조하는 데 특출난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이 때문에 박정민은 “얘가 걔였어?”라는 이야기를 유독 잘 듣는 배우이기도 하다.

박정민의 작품 활동이 더 활발해지는 가운데, 팬들은 성공적 행보를 걸을 수 있기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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