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한빛 기자] '해피시스터즈'의 윤상은(한영 분)과 최재웅(오대규 분)이 첫날밤에도 티격태격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19일 방송된 SBS '해피시스터즈'(극본 한영미·연출 고흥식 민연홍) 12회에서는 한영과 오대규의 결혼 첫날밤이 그려졌다. 이날 한영은 딸이 된 최진희(이영은 분)이 준비한 잠옷을 입고 오대규를 기다렸다.
그러나 한영과 오대규의 첫날밤은 티격태격 싸움으로 끝을 맺었다. 첫날밤이니 기념해 술 한잔 하자는 한영에게 오대규는 "우리 계약 조건 잊었습니까? 결혼해도 잠은 안잔다"며 단호하게 이야기 했다.
한영은 "누가 자쟀냐, 룸메이트 된 기념으로 술 한잔 하쟀지"라며 불만을 드러낸다. 화가 난 한영은 홀로 술을 마시기 위해 밖으로 나서고, 걱정이 된 오대규는 한영을 뒤쫓는다.
오대규는 술취한 한영을 뒤쫓으면서 "상은씨 미안해요. 그런데 나는 사랑을 하기 무서워요"라며 안타까운 속마음을 털어놨다.
'해피시스터즈'에서 오대규는 솔직한 한영의 매력에 점점 빠져드는 중이다. 그러나 이미 한차례 사랑에 상처받은 오대규는 쉽게 한영을 사랑하기 힘들어 보인다.
'해피시스터즈'에서 두 사람이 계약결혼이 아니라 진짜 부부 관계로 거듭날 수 있을까? 시청자들의 시선이 이제 막 결혼한 한영과 오대규에게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