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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인스타그램에 담긴 작품세계…송민호 ‘강식당’ 간판 괜히 그린 게 아니네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7.12.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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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송민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다소 특이하고 징그럽기까지 한 그림은 독특한 송민호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듯하다.

송민호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인지 사람인지 모를 ‘짐승 그림’을 올린 뒤 SNS 상에서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짐승 그림은 송민호가 최근 출연 중인 ‘강식당’에서 그리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송민호는 그간 꾸준히 자신의 그림을 인스타그램에 업데이트해왔다.

송민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려와 전공이 미술로 착각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한림연예예술고 연예과를 졸업해 전공과는 무관한 취미인 것으로 밝혀졌다.

송민호의 그림 실력이 크게 화제가 된 것은 지난 2월 신서유기 시즌3 8회에서 안재현의 유니폼에 신서유기 멤버들과 나영석 PD의 그림을 그려주면서다. 나영석 PD는 매우 놀라며 ‘다시 봤다’는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당시 저녁 미션인 영화 맞히기 퀴즈에서 포인트를 콕콕 집는 그림을 그려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MBC 에브리원1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정형돈과 데프콘의 캐리커처도 그려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송민호 인스타그램 그림처럼 실력을 발휘한 가장 최근 사례는 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을 통해서다.

신서유기 멤버들이 윤식당을 패러디해 식당 운영을 해보는 ‘강식당’에서 송민호는 홀 직원 2번을 맡아 식당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송민호는 식당 오픈 전 가게 간판을 직접 그려 멤버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나영석 PD도 실제 간판으로 사용해 송민호를 인정해줬다.

‘강식당’에서는 송민호가 그림 실력을 늘린 배경이 알려졌다. 송민호는 식당 영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면 캔버스에 그림을 그려 식당에 전시할 작품을 하나씩 만들었다.

송민호 인스타그램 속 그림 [사진출처=송민호 인스타그램 캡처]

그림을 그리는 송민호에게 나영석 PD는 “너 미술학원 다녔었냐?”고 물었고 송민호는 “초등학교 때부터 그렸는데 재작년에는 이렇게 못 그렸었다. 한창 공백기에 있을 때 그림을 제대로 그려보자 생각돼 본격적으로 연습했다”고 밝혔다.

그간 ‘강식당’을 방문한 손님들은 벽에 걸린 송민호의 그림을 보고 감탄했고 이수근도 슬쩍 나서 “우리 민호가 그냥 그린 거다”라고 치켜세웠다.

송민호는 2014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남자 아이돌그룹 위너의 1대 리더이자 래퍼로서 꾸준히 활약해왔다. 지난해 멤버 남태현이 탈퇴한 이후에도 위너는 지난 7월 발매한 ‘러브 미 러브 미’, ‘아일랜드’ 곡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송민호 인스타그램에 담은 작품세계로 볼 때 앞으로도 그 실력이 아마추어 수준에 그칠 정도가 아닐 것으로 보이기에 송민호의 그림은 팬들과 교감하는 또 다른 접점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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