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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옛연인 故 종현 빈소 조문…종현 발인은 21일, 장지는 비공개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7.12.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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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언론에 노출될 것을 알면서도 마지막 인사를 고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종현 빈소를 찾은 배우 신세경. 19일 화장기 없는 창백한 얼굴과 침통한 표정으로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와 함께 빈소로 들어선 신세경은 2시간 남짓 머물렀다.

신세경은 현재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종현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종현 빈소를 찾았다. 신세경과 종현은 2010년 연인으로 발전해 누구보다 특별했던 사이였으나 안타깝게 이별소식을 전했고 이후 친구로 돌아간 두 사람은 계속해서 친분을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옛연인이자 친구를 허망하게 떠나보낸 신세경에게 종현의 팬들은 마지막 길을 함께 해줘 고맙다는 메시지를 신세경 SNS에 남기고 있다.

신세경 외에도 인피니트, 하이라이트, 워너원(강다니엘, 하성운, 윤지성), 러블리즈, 씨엔블루 강민혁 등이 종현 빈소를 찾았다. 또 비투비, 장현승, 김민종, 강호동, 김연우, 이동우, 이승철, 에픽하이의 미쓰라진 등도 종현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특히 그룹 JYJ 멤버 김재중도 빈소를 찾아 눈물을 보였다. 종현과 같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김재중은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였으나 아끼던 후배와 마지막 인사를 위해 조문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을 위한 빈소는 정오부터 개방됐다. 그러나 이른 아침부터 팬들은 모여들었고 일부는 밤새 장례식장을 뜨지 못하다 탈진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몇몇 팬들은 종현의 영정사진과 상주로 적힌 샤이니 멤버들의 이름을 본 뒤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대부분의 팬들은 서로를 위로하며 차분하게 슬픔을 나눴다.

21일 종현 발인을 앞두고 20일 종현 입관식이 진행됐다. 이날 종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종현의 입관식이 조용히 마무리됐다”면서 “유족 등이 참석했고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 “종현 발인은 21일이며 장지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종현은 입관식을 마쳤다. 유족과 상주를 맡은 샤이니 멤버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민호는 충격이 심한 표정으로 얼굴을 감싸 쥐며 힘들게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갑작스런 종현의 비보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은 스케줄을 전부 취소했다. 뿐만 아니라 가요계가 일제히 스케줄을 미루며 종현 추모 행렬에 동참하고 나섰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1일 0시에 그룹 트와이스의 ‘메리 & 해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로 했으나 종현 발인 뒤인 22일 0시로 스케줄을 미뤘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초등래퍼’ 조우찬, 박혁진, 에이칠로(ACHILLO)가 함께한 신곡 발표를 미뤘고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도 유튜브에 업로드 할 예정이던 자체 제작 콘텐츠 ‘고잉 세븐틴’을 나중에 공개하기로 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역시 오는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네 번째 단독콘서트 ‘2017 비투비 타임~ 우리들의 콘서트~’ 개최 기념 간담회를 취소했다.

작사, 작곡에 능한 싱어송라이터로, 한류 그룹 샤이니 멤버로, 팬들에게 다정다감한 스타로 기억되는 종현. 그는 이제 반짝이는 별이 됐지만 그가 남기고 간 음악 속에 영원히 남아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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