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슈퍼스타K 2016' 챔프 김영근, 1년만에 데뷔앨범 발매…드디어 돌아온 '지리산 소울'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7.12.20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서인국, 허각, 울랄라세션, 로이킴, 박재정, 곽진언, 케빈오, 김영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Mnet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별 우승자들이다. 이 중 지난해 이른바 ‘지리산 소울’로 불리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던 김영근이 1년여 만에 데뷔앨범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영근은 20일 데뷔앨범 ‘아랫담길’ 발매기념 음감회를 열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아랫담길’과 ‘그대는 모르는 슬픔’, ‘시선’, ‘웨얼 아 유 나우(Where Are You Now)’ 등 전부 4곡이 수록된 EP형식으로 구성됐다.

이날 김영근은 “긴장이 많이 된다”고 밝히며 ‘아랫담길’에 대해 “1절에 나오는 ‘아랫담길’은 내가 살던 곳이 ‘옥동아랫담길’이었는데 그 길을 걸어다니며 미래를 생각했다. 2절에 나오는 ‘경희숲길’은 연습하고 집으로 가는 길이다. 그길을 다니며 미래에 대한 생각을 표현한 곡이다. 예전에는 ‘아랫담길’을 걸었으나 이제는 ‘경희숲길’을 걷는다는 것이 감정이 오묘하더라. 옛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슈퍼스타K 2016’ 우승 후 1년이 지나는 동안 김영근은 15kg을 감량하는 등 꾸준히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그는 “대중에게 잊혀지지 않을까 걱정했다”면서 “그런 감정들이 있는 자작곡이 ‘시선’이다. 그런 감정들을 잊기 위해서 곡을 만들었다. 많은 분들이 이 곡을 듣고 위로를 받을 수 있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곡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준비한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건모 선배님을 존경한다”면서 “김건모, 이문세, 최백호 선배님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 연령대가 비슷한 분 중에서는 이하이 선배님의 팬이다. ‘K팝스타’부터 지금까지 쭉 존경하는 아티스트다”라고 밝혔다.

김영근은 “내 곡을 들으며 위로와 행복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영근의 데뷔앨범 ‘아랫담길’은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슈퍼스타K 2016’ 출연 당시 김영근은 ‘탈진’ 등의 노래를 자신만의 감성을 불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경남 함양 지리산 인근 마을에서 자란 김영근은 방송 내내 ‘지리산 청년’으로 불렸다. 김영근은 서울로 상경한 뒤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스타 등용문으로 통했던 ‘슈퍼스타K’는 김영근에게도 꿈의 무대였다. 2011년 ‘슈퍼스타K3’부터 2015년 ‘슈퍼스타K7’까지 5년 연속 도전했다. 그러나 평범한 외모와 개성을 가진 그는 눈에 띄지 못했고 그로 인해 매번 탈락했다.

그리고 지난해 ‘슈퍼스타K2016’으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5전6기 끝에 최정상에 오른 것이다. 당시 김영근은 자신의 진심을 담아 노래를 하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으며 예선부터 시작된 심사위원들의 극찬은 우승할 때까지 이어졌다.

‘슈퍼스타K 2106’으로 우승을 차지한지 1년 만에 ‘지리산 소울’ 김영근이 데뷔 앨범을 가지고 대중들 앞에 나선다. 과연 그때 그 감성이 여전할지 다시 한 번 대중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그를 기다리던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