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라디오스타 박원 입담에 ‘올 오브 마이 라이프’ 역주행… 전 여친들 전화오게 하는 ‘능력남’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7.12.21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2인조 남성 듀엣 ‘원 모어 찬스’ 출신 박원의 ‘라디오스타’ 출연이 호평을 얻고 있다. 박원은 지난 7월 발매한 앨범 ‘0M’의 타이틀 곡 ‘올 오브 마이 라이프(All of My Life)’에 대한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는 한편 노래 실력도 뽐냈다.

박원은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크리스마스 특집 ‘누가 내 귀에 꿀 발랐어요?’에 출연, 국민오빠 이문세, 5년 만에 출연한 이적, 양화대교 자이언티와 함께 미니 콘서트 무대를 꾸몄다.

가수 박원이 20일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올 오브 마이 라이프(All of My Life)가 재차 주목되고 있다. 올 오브 마이 라이프가 자신의 이야기라 밝혀 라디오스타 mc들을 놀래키기도 했다. [사진출처=라디오스타 공식홈페이지]

박원은 잘 알려지지 않은 가수이지만 만만치 않은 입담을 과시, ‘올 오브 마이 라이프’ 가사에 대한 이야기로 MC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박원은 ‘올 오브 마이 라이프’ 내용이 모두 자신의 이야기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원은 “가사 내용이 과거 사귀었던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그 사람을 제외한 전 여친한테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 가사에서 ‘니 이야기가 맞아’ 이 부분을 빼고 싶다. 다들 그 부분에서 착각한 거 같다”라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원은 또 “연락 온 분들이 잘 지냈느냐. 그 노래 좋더라. 난 아니지? 라고 되물어서 난감했다”고 말해 MC들은 전여자친구들도 다시 연락 오게 하는 ‘능력남’이라고 치켜세웠다.

‘올 오브 마이 라이프’는 지난 7월 발매 직후부터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 순위에서 몇 달간 10위권에 들며 인기를 모았다. 지난달부터 10위권에서 밀려나며 다소 열기가 가라앉은 상황이었지만 노래에 얽힌 일화를 라디오스타에서 털어놓으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박원은 이날 미니 콘서트에서는 이적의 ‘레인(Rain)’을 불렀다. 윤종신은 옆에 있던 이적에게 “이거 (이적을)끌어내리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해 박원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절절한 가사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박원은 원 모어 찬스로 2010년 데뷔하며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2015년 음악에 대한 견해차로 멤버 정지찬과 갈라서게 됐다.

박원은 2015년 11월 정규 1집 앨범 ‘라이크 어 원더(Like A Wonder)’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박원의 특이한 곡 작업 방식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본인의 음악처럼 우울한 감정을 끌어내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편이 편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유독 라디오 게스트 출연도 잦은데 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초대될 때마다 “여기가 최고다”라는 접대성 코멘트를 기가 막히게 잘 한다며 라디오 방송 관계자들이 공개적으로 칭찬했기 때문이다.

박원은 내년 1월 콘서트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추운 겨울 박원의 가사가 얼마나 더 많은 이들의 감성을 파고들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