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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쁨’에 성탄절 연휴는 영화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 영화순위 1위는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7.12.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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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모두가 즐거운 성탄절 연휴가 시작됐지만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떨어져 관계 당국은 외출보다는 실내에서 가족 혹은 연인과 성탄절 연휴를 함께 할 것을 권했다. 크리스마스 데이트에 비상이 걸린 셈이다. 연인들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 등 영화관 데이트 장소 물색에 나선 모양새다.

23일 기상청과 에어코리아가 제공하는 미세먼지 수치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은 물론 충청도, 경상북도까지 미세먼지가 나쁨 수치를 기록했다.

에어코리아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과 충남 지역이 나쁨(81~150㎍/㎥)에서 매우나쁨(151㎍/㎥ 이상)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관측됐다. 서울은 13시 기준 133㎍/㎥)으로 외출 자제를 권고할 정도로 공기질의 수준이 떨어졌다. 인천 119㎍/㎥, 경기도 110㎍/㎥으로 역시 나쁨 수치를 기록했고 충북 106㎍/㎥, 경북 103㎍/㎥, 대구 103㎍/㎥ 지역도 미세먼지 피해가 발생했다.

중부 지방뿐 아니라 남부 지방도 미세먼지가 보통(31~80㎍/㎥) 수준으로 조사됐다. 부산 75㎍/㎥, 울산 66㎍/㎥, 제주 46㎍/㎥ 등으로 확인됐다.

미세먼지는 24일까지 대기정체가 지속하며 중부지역은 미세먼지 수치 보통~나쁨 수준을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은 북서기류를 타고 오전 중 미세먼지가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포근한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 수치도 좋음~보통으로 최고의 연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탄절 연휴 기간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 실내 데이트를 즐기려는 커플과 가족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실내 데이트로는 가장 좋은 활동 중 하나가 영화 관람이라는 얘기는 다들 공감할 것이다.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CGV’, ‘영화순위’ 등이 상위권에 꾸준히 보이는 것은 이를 잘 말해준다.

특히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해 영화계는 수많은 대작을 선보여 이미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중이다.

가장 먼저 치고 나간 것은 ‘신과함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누적 관객 집계에 따르면 20일 개봉 후 3일만에 132만1900명을 불러 모았다. 1, 2탄을 동시 제작해 제작비 440억원에 이르는 ‘신과함께’는 흥행 속도가 국제시장(1400만 관객) 보다 빨라 손익분기점 800만 관객을 가볍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2위는 가상의 남·북 관계를 바탕으로 한 웹툰원작 영화 ‘강철비’가 뒤따르고 있다. ‘강철비’는 지난 14일 개봉해 현재까지 250만 관객이 관람했고, 성탄절 연휴 동안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그 뒤를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이 3위, 스타워즈 8탄 - 라스트제다이가 4위,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 ‘몬스터 패밀리’가 5위로 추격 중이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일찌감치 영화표 예매를 하지 않았다면 이미 늦었을 수도 있다.

모처럼 긴 연휴를 집에서 즐길수 있도록 언제나 크리스마스에 찾아오는 ‘나홀로 집에’는 물론 ‘해리포터 시리즈’도 TV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채널 CGV는 23일 오전 11시부터 나홀로 집에 1-2편과 해리포터 시리즈 전편을 연속해서 방송한다. 그 외에도 많은 영화 채널이 성탄절 연휴를 위해 특집 편성을 하며 시청자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성탄절 연휴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 야외 활동을 즐기려던 이들은 기관지를 보호할 용품을 착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성탄절 연휴에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놓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건강 또한 챙겨야 하니 미리 영화순위를 잘 알아보고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 등 신속히 예매 가능한 좌석을 찾아봐 연휴를 즐기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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