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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 주지훈 팬 선물 논란에 귀여운 해명…영화 '눈길'에서 배운 위안부 문제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7.12.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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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영화 ‘신과함께’ 무대 인사를 다니는 중인 배우 주지훈과 김향기가 팬 선물과 관련해서 때 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자 김향기가 이에 대해 귀여운 해명을 내놔 팬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다.

한 매체는 25일 CGV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무대인사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주지훈이 한 여성 팬에게 선물을 받는 장면이었다. 이 사진의 제목이 ‘주지훈 팬에게 받은 선물도 향기에게 양보’라고 나와 문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이 기사에 “주지훈에게 선물한 팬은 뭐가 되나요”, “다른 사람한테 줘버리면 준사람은 뭐가 되냐” 등 주지훈을 비난하는 댓글을 달렸다.

'신과함께-죄와 벌'에 출연한 김향기가 앞서 불거진 주지훈 팬 선물 논란에 대해 해명을 내놨다. [사진출처=김향기 인스타그램]

그러자 김향기는 자신의 SNS에 이 기사를 캡처해 ‘아니에요’라고 직접 글씨를 적었고 기사 댓글에는 ‘오해’라고 적어 해명에 나섰다. 또 김향기는 당시 팬에게 받은 선물 사진과 함께 “여러분 아니에요. 기자님이 오해하신 거에요. 저한테 주신 선물이고 제가 멀리 있어서 팬분께서 주지훈 삼촌께 전해달라고 한 것이다”라며 “그래서 지훈 삼촌은 저에게 전달해주신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에 와서 기사 보다가 깜짝 놀라서요. 이거 읽고 다 오해 푸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주지훈에게 피해가 갈까봐 황급히 나선 김향기의 귀여운 해명에 누리꾼들은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2000년 생으로 올해 18살인 김향기는 6살 때 찍은 영화 ‘마음이’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기생활을 해왔다. 내년이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김향기는 대학교 연극영화과 진학을 목표로 삼고 공부하고 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대학교 진학으로 본격적인 배우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학교 친구들이 김향기 목격담으로 꺼내는 얘기들은 전부 비슷하다. 촬영 중에도 학교를 빠지지 않고 또래들과 잘 어울리는 귀여운 친구라는 것이다. 김향기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많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 좋아하는 일이다 보니 욕심이 점점 더 생긴다.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나도 똑같다. 내가 학생이다 보니 공부에도 당연히 관심이 간다”면서 “지금 다니는 학교는 일반고인데 출석일수도 맞춰야 한다. 그래서 촬영할 때도 웬만하면 학교에 다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개봉한 위안부 소재의 영화 ‘눈길’에 출연한 그는 위안부에 대한 생각을 야무지게 밝혀 세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한 인터뷰에서 김향기는 “학교에서 위안부 문제를 깊이 가르쳐주거나 하지 않았다”면서 “이 영화를 촬영하기 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김향기는 “위안부 관련해서 표면적인 것들만 알고 있었다. 영화를 준비하며 자세히 알게 됐다”면서 “그분들의 진실을 많은 분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야겠다는 책임감이 커졌다. 친구들과 함께 위안부 피해자를 돕는 기부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 물품을 구매하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계속된 연기생활로 대표적인 잘 크고 있는 아역배우로 손꼽히는 김향기가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앞으로 지금처럼 학업과 연기활동 모두 열심히 하며 멋진 배우로 성장하길 많은 이모, 삼촌 팬들이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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