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삼성전자, 2018년형 UHD TV 전 제품 시청각 장애인 편의기능 확대

- 저시력자·색맹·난청·색각이상자 등 시청각 장애인 위한 기능 강화

  • Editor. 천태운 기자
  • 입력 2017.12.27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삼성전자가 2018년형 초고화질(UHD) TV 등 전 제품에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편의기능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2018년형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를 비롯한 UHD TV 전 제품에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 스마트 TV로 색각이상자를 위한 씨컬러스 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씨컬러스 앱은 색상 인지 정도(적색맹·녹색맹·청색맹)를 파악해 인지하지 못하는 특정 색상(적·녹·청)을 강조하고 보정해 줌으로써 색각이상자들이 풍부한 TV 색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주요 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청취해 TV시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노력해 왔으며, 이를 인정받아 2015년부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혁신상 ‘접근성’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2018년형 삼성 QLED TV와 UHD TV에 새롭게 추가된 장애인 접근성 관련 기능은 총 4가지다. 우선 ‘저시력자’들의 TV 메뉴 가독성을 높여 주는 ‘메뉴 색상 반전’ 기능이다.

기존에 흔히 볼 수 있었던 흰색 배경에 검은 글씨 형태의 TV메뉴는 빛에 민감한 저시력자들이 볼 때 눈이 쉽게 피로해 진다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메뉴의 색상이 검은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반전돼 저시력자들이 눈부심 없이 TV메뉴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색을 전혀 인지 할 수 없는 ‘색맹’ 시청자들이 영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흑백’ 기능도 추가됐다. 흑백의 명암비만으로 물체 형태를 구분하는 색맹 시청자들에게 색감은 큰 의미가 없다는 점에 착안, 시청 화면을 흑백으로 전환해 명암비를 강화하고 이미지간 경계를 뚜렷하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난청’ 시청자를 위한 ‘자막 위치 조정’ 기능으로 업계 최초로 TV에 적용됐다. 화면 속 자막의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원하는 위치에 자막을 배치하고 편리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색약자’들의 색상 인지 정도(적색맹·녹색맹·청색맹)를 파악해 인지하지 못하는 특정 색상(적·녹·청)을 강조하고 보정해 줌으로써 풍부한 TV 색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씨컬러스(SeeColors)’ 앱을 지원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다양한 고객들이 제약 없이 TV 시청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시청각 장애인들의 TV 접근성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