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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출신 배우 남지현, 손지현으로 개명…연예계 동명이인 스타들은?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7.12.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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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눈웃음과 청순한 외모의 소유자지만 무대 위에서는 ‘센언니’ 포스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걸그룹 포미닛의 리더로 큰 인기를 얻은 남지현. 그룹이 해체된 후 배우로 전향해 여러 작품에 모습을 드러내며 활동하던 남지현이 성을 바꿔 ‘손지현’으로 개명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지현은 27일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올리며 활동명을 변경한다고 팬들에게 알렸다. 그는 손편지에서 자신을 손지현으로 소개하며 “다른 이름으로 연말인사를 드려 정말 새롭다”고 적었다.

이어 “2009년 6월 데뷔하던 당시가 생각난다.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안에서 저도 조금씩 성장했던 것 같다.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됐다는 것이 기적이고 축복이라고 느낀다”며 “그간 응원해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있었고 그 감사함은 잊지 못할 것이다. 배우의 길을 가며 고민이 많았다. 제 안에 혼란스러움도 있었다. 이름을 바꾼다고 달라지진 않겠지만 어머니 성을 따라 손지현으로 새롭게 쌓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고 말했다.

손지현은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기에 제 마음도 무겁다는 점을 헤아려주시고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손지현은 2009년 포미닛으로 데뷔해 활동 7년 만에 해체했다. 이후 아티스트컴퍼니와 계약을 맺으며 배우로 전향했다.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손지현은 새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있다.

손지현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8일 “손지현이 개명 후 새 드라마 ‘대군’에 여진족 출신의 호위무사 루시개 역할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가 맡은 루시개는 살아남기 위해 짐승에 가까운 본능으로 생존에 성공하는 인물이다.

그동안 영화 ‘레디액션 청춘’, 드라마 ‘연애세포’, ‘마이 리틀 베이비’, ‘최강 배달꾼’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번 ‘대군’에서는 이전과 다른 이미지의 역할로 활약할 예정인 가운데 손지현이 어떤 모습으로 소화할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로 전향 후 이름을 바꾼 손지현에게 팬들의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출처=손지현 인스타그램]

일각에서는 이미 활동 중인 배우 남지현과 배우로 전향한 손지현이 분야가 겹치기 때문에 개명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연예계 동명이인 스타들에게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배우 중에 정유미가 두 명이 있다. 일명 ‘윰블리’라 불리며 드라마 ‘연애의 발견’,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직장의 신’, 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 ‘부산행’, ‘도가니’, ‘맨홀’ 등 작품 활동뿐 아니라 예능 ‘윤식당’에서도 특유의 과즙미를 뽐낸 정유미와 드라마 ‘천일의 향기’, ‘옥탑방 왕세자’, ‘원더풀 마마’, ‘엄마의 정원’, ‘육룡이 나르샤’, 영화 ‘군자도’,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등에 출연했고 현재 SBS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 열연 중인 정유미가 그 주인공이다. 늘 두 사람의 기사에는 두 명의 배우 정유미가 활동하고 있어 헷갈린다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올라오고는 한다. 배우로 자리를 잡은 두 사람이기에 활동 명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많은 팬들의 반응이다.

이외에도 최근 결혼소식을 전하며 화제가 됐던 서현진 아나운서와 배우 서현진도 동명이인이다. 결혼소식이 전해진 후 배우 서현진으로 오해한 팬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지난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배우 임수정의 결혼 기사가 올라왔다. 이에 임수정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임수정 본인도 “제가 누구랑 결혼한대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사실은 본명이 임수정인 가수 시현의 결혼소식이 잘못 보도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가수 박지윤과 방송인 박지윤, 개그맨 정찬우와 그룹 아이콘의 정찬우, 배우 한혜진과 모델 한혜진, 포미닛 출신 가수 현아와 나인뮤지스 출신 현아 등 많은 연예계 동명이인 스타들이 존재한다.

이미 다른 이름으로 활동하다 개명으로 동명이인이 된 사례도 있다. 배우 김규리가 그 주인공이다. 1997년 데뷔한 배우 김민선은 어릴 적 ‘규리’로 불렸다며 한창 활동하던 2009년 김규리로 이름을 바꿨다. 그러나 앞서 1994년 데뷔해 인기를 끌었던 배우 김규리가 이미 있었기 때문에 대중들은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심지어 두 사람은 1979년 생으로 동갑이다.

포미닛 출신 배우 남지현이 어머니 성을 따라 손지현으로 활동명을 바꿨다. 이름을 바꾼 만큼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가수가 아닌 배우로 승승장구하기를 많은 팬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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