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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점검, 1.0 정식버전 출시 후 ‘첫 패치’ 무엇이 바뀌었나?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7.12.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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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PUBG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가 정식 출시 후 첫 대규모 패치와 점검을 진행했다.

PUBG는 공식 홈페이지와 팬 카페를 통해 28일(한국시간) 오전 11시부터 정식 라이브 서버 배틀그라운드 점검을 실시했다. 패치는 1시간 연장돼 오후 2시까지 이어졌다.

기존 도시지역인 에란겔과 신규 지역인 사막도시인 미라마가 동일한 비율로 매칭되도록 한 게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1일 정식 출시 후 미라마를 홍보하기 위해 대부분의 게임 지역 매칭이 미라마가 되도록 조정했다. 지구촌 이용자들이 9 대 1 수준의 미라마 지역 편중에 불만을 토로해왔기에 출시 1주 만에 균형을 맞춘 것이다.

배틀그라운드가 1.0 정식버전 출시 후 첫 패치를 진행했다. [사진출처=업다운뉴스 독자제공]

리플레이도 편법적인 사용을 막기 위해 캐릭터가 사망한 지 3분 만에 리스트에서 볼 수 있도록 수정했다. 이는 팀 게임의 경우 리플레이 영상을 통해 적의 위치를 아군에게 알려주는 등 한쪽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데 지나친 이득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미라마 지역의 일부 건물과 지형지물이 대형 지도에서는 표기되지 않던 부분을 수정하고 리플레이 재생이 도중에 중단되는 문제를 다소 해소했다. 또한 이동 중 버그가 발생해 간헐적으로 추락사하는 현상을 전체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꾸준히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BP(게임내 화폐단위) 획득 문제도 해결했다. 게임이 끝난 후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손해를 입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받지 못한 BP 보상 관련 계획은 다음 업데이트에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배틀그라운드는 1.0 정식 버전을 출시하며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임 평가 사이트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은 100점 만점에 각각 87점, 77점으로 높은 서비스를 줬다. 한국 게임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점수다.

얼리 엑세스(미완성 출시) 시절부터 스팀(게임 서비스 프로그램) 동시 접속 250만명을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끌어온 만큼 정식 출시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도 어느 때보다 컸다.

배틀그라운드는 28일 게임 이용 순위(게임트릭스 기준)에서 32.45% 점유율로 2위 리그 오브 레전드(23.19%)를 10% 가까운 격차로 따돌리고 수위 자리를 확고히 굳힌 상황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점검이 잦은 게임이지만 이용자들의 충성도는 어느 게임보다 높은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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