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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지성, 'SBS 연기대상' 아내 이보영도 '최우수연기상' 겹경사

  • Editor. 조재민 기자
  • 입력 2018.01.0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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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배우 지성이 'SBS 연기대상'을 품에 안았다. 

지성은 지난해 12월31일 오후 9시5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생방송한 '2017 SBS 연기대상'에서 '피고인'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지성은 지난 2015년 MBC에서 '킬미, 힐미'로 처음 대상을 받아 이번이 두 번째다. 3개 지상파 방송사 중 이제 KBS에서만 대상을 받으면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사진=SBS TV 생방송 화면 캡처]

지성은 '피고인'에서 유능한 검사였다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수감 생활을 하게 된 '박정우'를 열연했다.  

지성은 "사실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안 했다. 드라마 내용도 무서웠고, 무서운 연기를 하는 것도 무서웠다"면서 "그래서 시청률이 잘 나왔어도 마음이 무거웠다"고 돌아봤다.

이어 "연초에 방송했는데 잊지 않고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 상은 제가 잘해 받은 것아 아니라 '피고인' 팀에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겠다"면서 "내 마음속 대상은 따로 있다. 바로 '피고인'에서 호흡을 맞춘 엄기준이다. 누구도 그런 악역을 연기한다는 것이 정말 힘들었을 텐데 많은 것을 배웠다. 이 상은 네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성은 아내인 배우 이보영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사랑하는 아내에게도 감사하다. 부족한 남편을 대단한 사람으로 만들어줘 고맙다".

'귓속말'의 여주인공으로 지성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힌 이보영은 월화드라마 여자 최우수상을 품에 안았다. 

이보영은 "얼마 전부터 제가 수상 후보로 거론됐는데 사실 진짜 기대하지 안 해 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다"면서 "드라마를 찍으면서 한계에도 부딪혔고, 부족하다고 자책도 많이 했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팀을 대표해서 받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2017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이다.

◇대상  
지성('피고인') 

◇최우수 연기상 
▲월화드라마 부문 = 남궁민('조작') 이보영('귓속말') 

▲수목드라마 부문 = 이종석, 배수지('당신이 잠든 사이에') 

▲일일&주말드라마 부문 = 손창민, 장서희('언니는 살아있다') 

◇올해의 캐릭터 연기상 
엄기준('피고인') 

◇우수 연기상 
▲월화드라마 부문 = 권율, 박세영('귓속말') 

▲수목드라마 부문 = 이상엽('당신이 잠든 사이에') 남지현('수상한 파트너') 

▲일일&주말드라마 부문 = 안내상, 손여은('언니는 살아있다;) 

◇작품상  
‘피고인’ 

◇베스트 커플상 
이종석, 배수지('당신이 잠든 사이에') 

◇신인 연기상 
양세종('사랑의 온도') 김다솜('언니는 살아있다') 

◇조연상 
김원해('당신이 잠든 사이에') 박진주('다시 만난 세계') 

◇청소년 연기상 
김지민('초인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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