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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주혁 유작 '흥부' 2월에 팬들과 애틋한 해후…유작 남기고 허망하게 스러진 스타들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1.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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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앞으로도 김주혁이라는 배우의 새로운 작품이 계속해서 나올 줄 알았다. 그러나 그의 유작이 된 영화 ‘흥부’, ‘독전’ 단 두 편의 개봉만 남겨두고 있다. 그리고 2월 쯤 첫 번째 유작인 ‘흥부’가 개봉할 예정이다.

고(故) 김주혁이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나가고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진다는 대중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작가 흥부가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 영화 ‘흥부’가 2월 개봉예정이다.

故김주혁 유작 흥부 개봉이 2월로 예정된 가운데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출처=영화 '흥부' 스틸컷]

김주혁을 비롯해 정우, 정진영, 정해인, 김원해, 정상훈, 특별출연 천우희, 우정출연 진구 등의 조합으로 벌써 기대감이 상승 중인 가운데 오는 9일 제작보고회를 갖는다.

또 다른 故김주혁 유작 ‘독전’은 범죄액션 영화로 이미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영화 ‘창궐’은 김주혁이 생전 출연 분을 모두 촬영하지 못한 관계로 배우 김태우로 대체됐다.

故김주혁 유작 ‘흥부’의 개봉 소식에 또 다른 배우들의 유작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일명 ‘장자연 리스트’를 남기며 스스로 생을 마감한 고(故) 장자연. 그는 2009년 사망 당시 두 편의 영화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정승필 실종사건’과 ‘펜트하우스 코끼리’ 두 편의 작품은 각각 한 달 차이를 두고 개봉했다. 특히 두 작품에서 장자연은 전혀 다른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내며 대중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이는 국내 영화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캐리 피셔의 유작으로 남았다.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에서 레아 공주를 맡아 연기한 그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으나 2016년 12월 심장마비로 사망하며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유작이 됐다.

‘터미네이터’, ‘스타트랙’, ‘라이크 크레이지’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배우 안톤 옐친은 2016년 6월 차량 사고로 인한 흉부 압박 질식사로 꽃다운 나이인 27살에 팬들의 곁을 떠나갔다. 그는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포르토’, ‘서러브레드’, ‘리메모리’, ‘위 돈 빌롱 히어’를 유작으로 남겼다.

또 영화 ‘분노의 질주7’ 촬영이 한창이던 2013년 폴워커는 본인의 차량을 타고 가다 과속으로 인한 전복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후 그의 동생이 미촬영분을 대신 연기해 유작을 완성하기도 했다.

故김주혁 유작 흥부 개봉소식에 대중들은 유작으로 남은 두 편의 영화는 그 평가가 어떻게 나오든 김주혁을 만나기 위해 보러가야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여전히 그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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