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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화재 검은 연기, 한강 너머까지 퍼진 홍대 불 혼란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1.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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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아 홍대입구역과 합정역을 넘어 먼 거리에서도 보일 만큼 멀리 퍼져나갔다. SNS에서는 구로에서도 검은 연기를 보았다는 제보가 올라오기도 했다.

3일 YTN에 따르면 홍대입구역과 합정역 사이에 있는 한 신축 공사장에서 오후 3시 10분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소식이 알려진 직후 소방관 80여명과 소방차 24대를 이용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쓰레기더미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진화 작업을 마무리한 뒤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홍대 화재 발생으로 많은 시민들이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소방당국은 쓰레기더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사진출처=업다운뉴스 독자제공]

화재 발생 이후 서울시 교통정보과도 트위터를 통해 “양화로(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서교동 사거리 부근 신축건물 공사장에 화재 후 현재 진화 작업으로 후미 정체된다”고 상황을 안내했다.

홍대 불이 난 현장 인근을 지나던 누리꾼들은 갑작스러운 홍대 화재에 당황하거나 겁에 질린 반응들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홍대 불 엄청나게 나서 학교까지 냄새나고 탄 재 날아다니고 난리 났다”, “지금 홍댄데 불 심각하게 크게 났음”, “홍대 연기가 마포대교 위에서도 보이네” “구로 사무실인데 여기서도 연기 보임” 등 화재 현장에 대한 실시간 상황을 전했다.

특히 홍대 화재는 최근 연달아 발생한 광교화재와 제천화재를 떠올리게 한다. 광교화재는 지난해 12월 25일 오후 2시 46분께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인근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했다. 화재 현장 바로 옆에는 광교 호수공원이 있었고 연말 나들이를 나온 일반인들도 많아 이동이 통제되기도 했다.

하지만 제천 스포츠센터화재는 지난해 12월 21일 발생해 사망자 29명과 부상자 37명이라는 큰 인명피해를 남겼다. 불법 개조 문제와 비상구 문제, 화재 진압 현장 상황에 대한 문제점 등 복합적인 문제들이 큰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이에 소방 시스템 제도와 개선에 한 목소리가 높아진 계기가 됐다.

홍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불이 난 곳 인근 도로는 차량 통제로 인해 극심한 교통난을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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