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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나소닉·20세기폭스와 합작사 설립...'HDR10플러스' 확산 총력

  • Editor. 천태운 기자
  • 입력 2018.01.0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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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R10+ 테크놀로지' 출범, 할리우드 영화사 워너브라더스도 ‘HDR10+’ 진영에 합류

​[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삼성전자가 파나소닉, 20세기폭스와 함께 밝기에 차이를 줘서 화질을 풍부하게 하는 차세대 화질 기술인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표준 기술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다국적 합작사를 세우고, HDR 영상 최신 기술인 ‘HDR10플러스(HDR10+)' 확산에 총력을 쏟는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에서 HDR 표준 기술의 시장 확대를 위해 다국적 합작사‘HDR10플러스 테크놀로지’ 설립과 'HDR10+’ 인증·로고 운영 프로그램 등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HDR10+ 인증 로고와 HDR10+ 진영에 합류한 삼성전자, 파나소닉, 20세기폭스, 아마존(프라임 비디오), 워너브라더스 5개 회사의 로고. [사진=삼성전자 제공]
앞서 삼성전자는 파나소닉, 20세기폭스와 손잡고 지난해 9월 차세대 영상 표준 규격 기술인‘HDR10+’ 동맹을 결성한 바 있다.

HDR10+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차세대 영상 표준 규격 기술로 영상의 매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함으로써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유사한 화면을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프리미엄 HDR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 참여 독려와 기술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기술·테스트 상세 사양 정의 ▲인증 로고 제공과 사용 가이드 ▲관련 특허 공유 ▲제3자 공인 테스트 기관을 통한 기기 인증 등이며 로고와 기술 사용료는 무료다.
 
삼성전자는 작년 12월 아마존과 함께 업계 최초로 ‘HDR10+’를 적용한 프리미엄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4일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 '워너브라더스'와 손잡고 'HDR10 플러스' 적용 콘텐츠를 확대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워너브라더스 홈 엔터테인먼트 짐 뷔트리히 사장은 “올해 개봉 예정작 포함 75편의 워너브라더스 영화들을 ‘HDR10+’ 기술을 통해 원작자가 의도한 섬세한 표현과 선명한 색감 그대로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워너브라더스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차세대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TV 제조사, 할리우드 영화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게임 제작사 등 관련 업계와 다각적인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현재 업계 여러 회사들이 ‘HDR10+’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며, “올해가 HDR10+ 생태계 확산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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