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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 이승신, 남편 김종진도 포기한 '스튜핏' 소비…그래도 딸에게 감동받으니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1.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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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각종 방송에 출연해 서로를 향한 폭로부터 달달한 애정까지 뽐내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히는 가수 김종진과 배우 이승신 부부. 이승신이 KBS2 ‘김생민의 영수증’에 출연해 소비 생활을 언급해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방송된 ‘김생민의 영수증’에 출연한 이승신은 공감요정으로 출연해 자신의 영수증을 김생민에게 의뢰했다. 이승신은 “남편 김종진이 12년 동안 내 소비습관을 바꿔 놓기 위해 많은 애를 썼다. 인터넷을 할 줄 알면 눈 가리고 아웅이다. 집을 돌아보다가 옷을 발견하면 ‘실패했구나, 소비만큼은 이승신을 바꿔놓을 수 없구나’라더라”로 얘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생민의 영수증'에 출연한 이승신은 남편 김종진도 포기한 소비를 '영수증'을 듣고 바꿨다고 털어놨다. [사진출처=KBS2 '김생민의 영수증']

이어 “내가 라디오를 많이 듣던 중 ‘김생민의 영수증’처럼 살겠다고 다짐해서 옷을 끊을 수 있었다”고 말해 김생민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승신은 8월부터 옷을 끊었으나 최근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며 “자식 문제가 내 마음처럼 안 된다. 옷을 좀 소비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이승신은 “모든 돈 관리는 남편이 한다. 그래서 내 소비에 대해 많은 것을 물어본다. 저는 잘 모르니 돈을 받아서 생활한다. 비상금도 모은다”고 털어놨다. 이승신은 “전쟁시대에 산 사람들은 돈을 장판지 아래 두고 산다. 할리우드 영화를 보면 지폐를 뭉쳐서 달러 다발로 건네는데 굉장히 설렌다. 지금도 만원짜리를 모아서 고무줄로 묶어 다발로 모은다”고 얘기했고 이에 김생민은 “영화를 너무 좋아한다. 사고방식이 잘못됐다. 스튜핏”을 외쳤다.

이승신은 이날 방송에서 아들의 독립 소식을 전하며 “어느 날부터 안 들어오더니 저희가 허락도 안 했는데 혼자 독립을 하더라”며 “한 달 정도 살아보더니 힘들었는지 다시 집에 와 있더라. 저희 부부가 그때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다시 연애하는 기분”이라며 “(아들이 나간 뒤)이제야 세상의 기쁨이 들리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각종 방송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애정뿐 아니라 폭로도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김종진 이승신 부부. 이승신은 과거 방송에서 딸에 대한 얘기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21살 딸이 내겐 초등학교 3학년으로 보인다. 남편 김종진은 별로 걱정되지 않지만 딸은 항상 걱정된다”며 “내가 딸을 쫓아다니며 잔소리를 늘어놓으니까 하루는 딸이 ‘나한테 말 좀 걸지 말아달라’고 하더라. 집에서 말을 많이 걸어 딸이 힘들다고 하니 서운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딸아 생일마다 미역국을 끓여준다”며 “미역국과 함께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할 때 제일 감동적이다”라고 딸에게 감동받았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보다 4달여 앞서 ‘아침마당’에서 이승신은 “남편이 잔소리가 많다. 저를 가만히 안 놔둔다. 잠잘 때도 찌푸리지 말라고 미간을 펴주고 입꼬리가 쳐지니까 입술을 올리라고 한다. 허리를 펴라고 등짝을 쳐준다. 나한테 미스코리아 나가라고 하는 건가 싶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음악을 하니 주로 재택근무를 한다. 평일에 항상 저랑 있고 주말에만 친구를 만난다. 저도 친구들이랑 놀고 싶으니까 남편이 친구를 만나러 나가면 그렇게 행복하다. 그런데 아무리 늦게 와도 새벽 1시면 온다. 심지어 2박 3일 푹 놀다 와도 좋을 것 같다. 어찌나 집을 잘 찾아오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각종 방송에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애정을 뽐내며 부러움을 자아냈던 김종진 이승신 부부. ‘김생민의 영수증’에 출연해서도 남편을 언급하며 솔직한 입담을 뽐낸 이승신에게 시청자들은 앞으로도 부부가 자주 방송에 출연해 다정한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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