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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하원미 추신수, 로맨틱한 결혼기념일 데이트…스포츠스타 남편 둔 '내조의 여왕'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1.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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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가난하고 힘든 마이너리그 시절을 보낼 때부터 그의 옆을 지켜온 아내 하원미 씨. ‘내조의 여왕’ 하원미 씨와 처음 만난 날부터 결혼을 결심했다는 추신수는 첫 만남일을 결혼기념일로 삼고 데이트에 나섰다.

7일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는 시즌이 끝난 추신수는 아내 하원미 씨와 결혼기념일 데이트에 나섰다. 추신수는 멋진 자동차를 타고 외출했다. 과거 미국에 살며 동료 선수로부터 무시당한 경험이 있었다던 추신수는 그 때문에 좋은 차를 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방인' 하원미 추신수가 로맨틱한 결혼기념일 데이트를 선보여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JTBC '이방인']

특히 추신수는 인종 차별을 언급하며 세 자녀들이 차별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이유는 자신이 메이저리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신수는 자연스럽게 꽃집에 들러 미리 주문한 꽃을 하원미 씨에게 선물하는 로맨틱한 면도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구두를 신은 하원미 씨가 발이 아프다고 하자 추신수는 가방에서 챙겨온 굽 낮은 신발을 꺼냈다. 얼마 전 다리 수술을 받은 아내를 위해 미리 준비해왔다고 말해 여전히 달달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원미 씨는 결혼기념일을 위해 커플티를 준비했고 추신수는 아내가 직접 만든 커플티에 “굳이 하고 싶다면 한 번쯤은”이라고 말했다. 과거 힘들었던 마이너리그 시절 하원미 씨는 첫째 아들을 낳고 산후조리조차 못 하고 혼자 퇴원했고 추신수와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출산 후 추신수의 결혼 여부에 대한 의혹까지 일었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추신수는 야구선수로서 중요한 시기에 아내에게 실명 위기가 있었다고 고백하며 당시 추신수는 아내에게 “너 때문에 야구하는데 네가 눈이 안 보이면 내가 야구를 그만두고 눈을 네게 줄게”라고 말했다고 하원미 씨는 말했다. 추신수는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메이저리거로 성공하기까지 세 아이를 키우고 가정을 지키는 등 내조에 힘쓴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 씨. 하원미 씨에게 관심이 이어지자 자연스레 또 다른 ‘내조의 여왕’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인 축구선수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 씨도 최근 ‘내조의 여왕’으로 떠오르고 있다. ‘너는 내 운명’ 방송에서 정대세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는 내내 극도로 예민한 모습을 보였는데 아내 명서현 씨는 이를 전부 받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 명서현 씨가 조심스럽게 ‘골 세리머니’를 요청했으나 “안 된다”고 단호하게 대답하는 정대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까지 긴장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 식사 준비가 조금 늦어지자 정대세는 배고프다며 재촉했고 식사 중에도 아내에게 소스를 달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명서현 씨는 정대세의 경기를 앞두고 남편의 컨디션을 위해 보양식을 준비하며 ‘내조의 여왕’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들은 “아내가 애쓴다. 요리도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정대세는 화면으로 자신의 모습을 본 뒤 자신이 봐도 너무 예민한 모습이라며 아내에게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축구코치로 활동 중인 전설적인 선수 최성용은 일본의 유명 배우 아베 미호코와 결혼했다. 특히 아내는 배달 음식 금지, 남편과 아이들이 먹는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는 등의 내조로 한 방송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20승 투수로 최고의 한해를 보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양현종은 2015년 정라헬 씨와 2년여 열애 끝에 결혼했다. 2016년 여름 양현종 아내 정라헬 씨는 KIA 선수단을 위해 직접 도시락을 준비해 ‘내조의 여왕’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KIA 구단은 SNS를 통해 양현종 아내 정라헬 씨가 직접 준비했다며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과거 힘든 시절을 함께 겪으며 세 아이의 부모가 된 지금까지도 신혼처럼 여전히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는 추신수 하원미 부부. 시청자들은 ‘이방인’을 통해 두 사람의 진솔한 얘기까지 들을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알콩달콩 예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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