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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연예인 특권' 악플에 정면대응…'라디오스타' 장희진의 전어회 일화 뭐기에?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1.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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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배우 장희진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친분이 두터운 선배 이보영에 대한 일화를 전한 뒤 누리꾼들은 연예인 특권을 들먹이며 이보영에게 악플을 쏟아냈다. 잘못 꺼낸 한마디로 선배를 곤란하게 만들고 본인까지 난처한 상황에 빠져버린 장희진과 계속되는 비난에 공식입장을 밝힌 이보영에게 대중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보영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얼마 전 모 예능프로그램에서 소속배우 이보영 씨와 친분이 있는 후배 배우가 출연해 프로그램에서 재미를 위해 본의 아니게 사실과 다른 에피소드를 얘기했고 그 내용은 사실인양 일파만파 퍼져나갔다”면서 “당사는 그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후배 배우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이보영 씨에게 사과했다”면서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루머와 악플 등이 게재되고 있다. 배우 본인이 처벌을 원치 않아 소속사도 강경한 대응을 하지는 않았으나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작품 관련 기사에도 명예를 훼손하는 악플이 게시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또 “자체 모니터링을 통한 자료 수집 및 제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내용을 담은 댓글을 확인하고 파악해오며 자료화했으며 향후 더 이상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대응 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지난해 7월 MBC ‘라디오스타(라스)’에 출연한 장희진이 이보영에 대해 웃자고 언급한 일화가 문제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장희진은 해당 방송에서 “평소 이보영과 여행을 자주 다닌다”며 “언니와 함께 다니다보면 알아보고 식당에서 서비스를 많이 줘 덕분에 많이 얻어먹는다”고 이보영과의 친분을 언급했다.

이어 “한번은 이보영과 거제도 횟집에 갔다. 전어가 철이어서 ‘먹고 싶다’고 했더니 이보영이 ‘기다려봐’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주인에게 ‘저희 전어 조금만 서비스로 주시면 안 돼요?’라고 했다. 그러자 식당 주인이 ‘전어가 얼만데 그걸 서비스로 달라고 하냐’며 거절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지난해 '라스'에 출연해 이보영과 일화를 전하며 '연예인 특권' 논란에 불을 지핀 배우 장희진. [사진출처=MBC '라디오스타']

그러면서 장희진은 “조금 후에 아주머니가 다시 오더니 ‘내 딸 서영이’에 나오는 사람 아니냐. 못 알아봐 미안하다며 전어를 서비스로 줬다”며 “‘내 딸 서영이’ 주인공 서영이가 앞에 있는데 저만 알아보셨다”고 덧붙였다.

당시 방송에서 장희진은 웃음을 주기 위해 과장된 얘기를 전했으나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연예인의 신분을 이용해서 예의에 어긋난 행동을 했다며 지적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도쿄 드라마 어워즈 4관왕에 오르는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최고의 일드로 손꼽히는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며, 2018년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에 이보영이 출연하게 됐다. 이후 이보영이 출연하는 ‘마더’ 기사 댓글마다 누리꾼들은 ‘라스’ 장희진 얘기를 언급하며 악플을 달기도 했다.

지난해 열일하며 SBS 연기대상 대상 후보에 남편 지성과 함께 오른 이보영. 당시 대상을 수상한 지성이 아내 이보영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애정을 드러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 2018년 상반기 tvN 기대작으로 꼽히는 ‘마더’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성 이보영 부부는 평소에도 기부,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모범적인 부부로 꼽히기도 한다.

평소에도 바른 이미지로 사랑을 받은 이보영이기에 장희진의 ‘라스’ 발언은 누리꾼들에게 더욱 큰 실망감을 가져오기도 했다.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힌 가운데 방송에서의 재미를 위해 친한 선배에 대한 얘기를 과장한 장희진에게 누리꾼들은 경솔했다며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지 않도록 앞으로는 언행에 더 신경 쓰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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