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가 시즌8을 앞두고 롤 점검을 통해 마지막 패치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랭크 순위가 초기화됐고 명예 시스템도 새롭게 업데이트돼 이전보다 더 강화된 보상을 제공하게 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내 배급사인 라이엇게임즈는 10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롤 점검이 애초 예상 완료 시간이었던 오후 1시보다 이른 오전 7시 5분에 끝났고 주요 변경 사항인 서버 안정화 업데이트와 게임 내용 패치가 모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롤 점검 이후 정식 8.1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며 랭크(등급) 순위도 초기화됐다. 오는 16일 시작되는 시즌8 이전을 앞두고 모든 소환사들이 랭크 프리시즌 동안 진행했던 점수는 시즌8 시작 후 정식 배치점수에 반영된다.

게임 내 수정 사항으로는 챔피언 캐릭터 중 그레이브즈, 브랜드, 이블린 등이 조금 더 강해졌다. 특정 상황에서 지나치게 강하다는 평가를 받던 조이는 약간의 성능 하향을 겪었다. 케일은 원래의 쓰임새에 맞도록 조절됐다. 그 외에도 체력 바 업데이트, 버그 수정, 룬(결의, 포식자 항목) 항목이 개선됐다.

명예 레벨도 개선돼 보상을 받는 방식이 변경됐다. 명예 3/4/5레벨에 도달한 이용자들은 레벨에 따라 더 특별한 혜택을 얻게 됐다. 아울러 시즌8 랭크 패치는 오는 16일부터 적용된다.

시즌8에서는 게임을 플레이한 후 평가 등급에서 S- 이상 등급을 획득하면 각 챔피언마다 마법공학 상자를 한 번 더 얻을 수 있다. 또한 챌린저 티어 이용자들도 개인/2인전 랭크 게임에서 2인전도 할 수 있게 수정됐다. 이전에는 챌린저 티어에선 개인전만 가능했다.

또한 16일에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첫 경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킹존 드래곤X(구 롱주게이밍)과 KSV(구 삼성 갤럭시)의 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을 포함해 10개 팀은 3월 25일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에 들어가게 된다. 이날 신년맞이 이벤트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들의 기대 또한 남다른 상황이다.

리니지M도 서비스 200일을 맞아 10일 정기점검을 진행한 가운데 오는 24일까지 ‘리니지M 론칭 200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니지M 제작사 엔씨소프트는 정기점검을 오전 4시 30분 시작해 오전 6시 10분 정상적으로 마무리했다. 리니지M은 첫 서비스 개시 6월 21일, 9월 28일 오픈 100일에 이어 오픈 200일을 맞게 됐다.

200일 이벤트인 ‘아덴 카니발’은 200일 기념품과 축하케이크, 시련던전 이벤트, 국왕의 수렵 사냥터, 축전 이벤트, 혈맹 이벤트, 축하 댓글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특히 200아데나로 구매 가능한 200일 기념품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200일 기념반지’를 포함해 200일 뽑기 선물상자, 200일 소모품 선물 상자가 들어있다.

축전 이벤트는 공식 홈페이지 ‘축전 이벤트’ 게시판에 200일을 기념할 수 있는 포스터, 이미지, 영상손그림 등 자유로운 소재 중 뜻깊은 작품 30개를 선정해 갤럭시노트8 64G를 증정한다.

롤 점검과 리니지M 정기점검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들이 신년맞이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두 게임 다 온라인 게임시장,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2위에 머물러 있지만 이번 점검을 통해 1위로 반등할 수 있을지 이용자들의 관심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