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불타는 청춘’ 이하늘, 이연수에게 “손지창씨 아내분?”…‘안면장애’ 인증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1.10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9일 SBS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신년을 맞아 일본 대마도로 나들이를 떠난 가운데 DJ DOC 이하늘이 멤버들과 합류해 첫 만남부터 힙합전사다운 에너지를 쏟아내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문영, 김국진, 구본승, 이연수 4명의 멤버만이 대마도행 고속 여객선에 올라 단출한 여행이 될 것 같았지만 먼저 도착한 이하늘이 깜짝 등장, 5인조 여행으로 꾸며졌다.

기존 멤버 4명은 일본어 능력자인 이연수의 주도로 대마도 도착 후 곧바로 차를 빌려 새로운 친구를 찾아 나섰다. 멤버들은 대마도 히타카츠에 있는 미우다 해변에 도착. 이연수 일행들보다 1시간 먼저 대마도행 배에 올라 기다리고 있던 이하늘과 만났다.

김국진은 이하늘을 보자마자 “너인줄 몰랐다. 해변에 쓰여 있던 L.K.B가 누구인지 몰랐다”고 말해 이하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하늘은 곧바로 “L.K.B는 내 본명인 이근배의 이니셜이다”라고 답해 김국진을 역으로 민망하게 만들었다.

이하늘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연수에게 “손지창씨 아내분 아니신가요”라고 물어 다시 한 번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이연수를 오연수와 착각한 것이다. 이하늘은 자신이 실수했다는 걸 곧바로 깨닫고 무릎을 꿇으며 “방송 시작부터 또 사과하게 됐다. 안면인식 장애가 심한 수준이라 몇 년 전 싸웠던 친구와 어느 날 만나면 ‘지인인가’ 생각한다”라면서 웃음으로 진땀나는 사태를 겨우 수습했다.

이하늘과 불청 멤버들은 반가운 인사를 마무리한 후 “다른 멤버들은 안 오느냐”고 제작진에게 물었지만 “없다. 여러분이 집도 구하셔야 한다”는 대답에 놀라는 표정이었다. 막막했지만 대마도에 자주 와 본 이하늘의 주도 아래 멤버들은 히타카츠에서 이즈하라로 이동하게 됐다.

'불타는 청춘' 이하늘 이연수 등 멤버들은 3시간 만에 이즈하라에 도착해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숙소 잡기에 돌입했다. 이연수가 알아본 집으로 가봤지만 김국진은 최근 다른 프로그램에서 촬영했던 곳이라 얘기했고, 이하늘은 “그럼 알고 있는 곳이 있다. 지인 분이 있다”라는 말로 멤버들을 안심시켰다. 멤버들은 이하늘이 추천한 집을 보자마자 맘에 쏙 들어 했고 숙소로 섭외하는 데 성공했다.

이하늘은 1994년 DJ DOC의 리더이자 래퍼인 ‘스카이’로 화려하게 데뷔한 한국 힙합 1세대이지만 어느새 48살 싱글 아저씨가 됐다. 다만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이하늘은 2010년 발표한 DJ DOC 7집 앨범 ‘풍류’까지 활발한 가수 활동을 해왔지만 세월을 이기지 못한 탓에 가수 활동보다는 예능 활동에 좀 더 치중하고 있다. 이하늘은 한 예능에서 “나이가 드니 랩을 할 수가 없어 무대에서도 쉬어가면서 한다”며 “이제는 립싱크도 많이 한다”고 말해 현실과 타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하늘은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 구본승과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고 밝혔지만 이연수, 강문영과는 특별한 연결고리가 없어 오랜 방송 활동에도 어떤 접점도 없었다.

이연수는 1980년대 어린이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의 5학년 5반 부반장 역할로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활약했지만 1993년 평범하게 살고 싶다며 돌연 은퇴를 선언한 후 2005년 복귀했다. 때문에 이연수와 이하늘은 방송에서 만날 계기가 없었다.

강문영 또한 드라마 출연 외에는 특별한 방송활동을 하지 않아 이하늘과 어떠한 인연도 맺지 못했다. 이하늘은 ‘불타는 청춘’에서 강문영을 만나자마자 “너무 이쁘시다. 예전에 (미모로) 유명하실 때부터 만나고 싶었는데 드디어 만났다”고 흥분하기도 했다.

'불타는 청춘’ 이하늘의 등장으로 시청률은 1부, 2부가 모두 상승해 5.8%, 6.7%(TMNS 조사)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0.1%, 1.2% 상승한 포인트다. 이하늘과 이연수, 강문영이 어색했던 첫 만남을 극복하고 다음 주 어떤 활약을 펼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