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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최창민, 최제우로 왜 바꿨나 했더니…이름 바꾼 스타의 이색 사연들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1.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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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1997년 배우, 가수, 모델로 연예계를 종횡무진하던 최창민이 변치 않은 꽃미모를 뽐내며 ‘최제우’로 MBC ‘라디오스타’에 등장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최창민은 무려 17년 만의 방송에서 “조금 힘들게 살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활동 중단이유에 대해 “소속사 대표가 잠적했다. 그 일을 해결하는데 2년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한 그는 스무살이 되자 밤업소 섭외가 왔고 그때 이러려고 가수했나 회의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래도 밤업소 대신 어린나이에도 책임을 지기 위해 일용직으로 일했음을 전하기도 했다.

'라디오스타' 최창민이 최제우로 개명한 이유에 대해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17년 만에 나이 38살로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최제우에게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출처=MBC '라디오스타']

어느덧 최제우 나이는 38살이 됐지만 여전히 동안 외모를 뽐냈다. 그는 작년부터 명리학을 공부했다며 지하철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며 2주에 16만원을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최창민으로 기억하는 최제우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좋은 이름을 받았다고 개명의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최창민의 경우처럼 활동 중 개명을 선택한 연예인들이 다시금 소환되고 있다.

‘짐승돌’로 불리며 많은 히트곡과 국내외 팬들을 보유 중인 그룹 2PM의 준케이도 이전 활동명 김준수에서 이름을 변경했다. 2016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준케이는 당시 개명 이유에 대해 “집안 문제인데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아버지 유언에 따라 김준수에서 김민준으로 본명을 개명했다”며 “이에 따라 활동명도 준케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최근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간 힘들었던 생활에 대해 털어놓은 배우 김규리. 그는 활발하게 활동하던 2009년 김민선에서 김규리로 개명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다.

당시 김규리는 “1남 4녀 중 넷째인 김민선은 어릴 적부터 집에서 ‘규리’로 불려왔다. 아들을 낳고 싶은 가족들의 소망 때문에 호적에 김민선이라는 이름이 올랐으나 원래 이름은 김규리였다”고 전하며 “가정법원에서 개명 절차를 거쳐 김규리로 이름을 바꿨으며 새로운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김민선이 김규리로 개명하자 누리꾼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전했다. 이미 김규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규리가 이미 있었기에 두 사람이 헷갈린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두 사람은 모두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나이도 동갑이라 혼동이 잦을 것이라고 많은 이들이 지적했다. 당시 한 언론은 김규리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던 김규리가 “놀랐으나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아들 역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권율도 과거 권세인으로 활동하다 이름을 바꿨다. 2007년 데뷔한 권율은 본명인 권세인으로 활동하다 2012년 새 소속사로 이적하며 권율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활동명을 바꾼 뒤 바로 ‘명량’에 캐스팅 됐다는 권율은 이후 영화 ‘박열’, ‘미옥’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또 드라마 ‘귓속말’에서 냉철한 변호사 역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권율은 배우 최명길이 이모, 김한길이 이모부로 알려져 있으나 여기에 기대지 않고 ‘브레인’, ‘몬스터’, ‘식샤를 합시다2’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스스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온 배우다.

많은 이들이 최창민으로 기억하는 최제우가 17년 만에 대중 앞에 나타났다. 시간이 흐른 만큼 최제우도 나이를 먹었지만 원조 꽃미남 스타 중 한 명답게 활동하던 당시 얼굴 그대로 등장해 많은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제는 최창민이 아닌 최제우로 다시금 여러 방송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란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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