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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시즌 1 팡파르에도 이용자들 비판 나오는 까닭은?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1.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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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지역의 명예를 위해 대륙을 넘나드는 대전이 팡파르를 울렸다. 게임 개발·유통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오랜 준비 끝에 출범시킨 오버워치 리그 시즌 1에서는 모든 팀이 40경기를 펼치는 풀리그 방식으로 디비전별 상위 3개팀이 녹다운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11일 오전(한국시간) 오버워치 리그 시즌1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버뱅크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LA 발리언트’ 개막전을 시작으로 158일 대장정에 들어갔다.

블리자드는 지구촌에서 오버워치를 즐기는 수많은 나라 중 경쟁력을 갖춘 지역을 선별해 오버워치 리그 팀 창단 권한을 부여했다. 기존의 e스포츠 대회들은 한 국가 내에서 리그전 형식으로 치러졌지만, 오버워치 리그는 연고지를 기반으로 각 팀들이 지구촌을 돌며 승부를 펼친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이 11일 오전9시(한국시간) 개막했다. 12개 팀은 40일 경기를 치르며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사진출처=오버워치 홈페이지]

다만 오버워치 리그 시즌 1에서는 연고 도시별 리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모든 팀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경기한다.

현재까지 참가한 팀은 대서양 디비전에서 뉴욕 엑셀시어, 보스턴 업라이징, 플로리다 메이헴, 런던 스핏파이어, 필라델피아 퓨전, 휴스턴 아웃로즈이고, 태평양 디비전에서는 서울 다이너스티, LA 글래디에이터즈, LA 발리언트, 상하이 드래곤즈, 댈러스 퓨얼, 샌프란시스코 쇼크다.

트위치TV, MLG 닷컴, MLG 앱, 오버워치 닷컴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애플의 iOS 및 안드로이드용 오버워치 리그 앱에서도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 MBC스포츠플러스가 녹화 방송한다.

오버워치 리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그동안 꿈꿔오던 e스포츠 리그다. 단순히 게임을 개발해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자사의 게임 리그도 직접 진행해 세계적인 이벤트로 성장시키고자 만들었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리그에 참가하는 10개 팀, 113명 선수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오버워치 리그에는 '서울 다이너스티', '런던 스핏파이어', '뉴욕 엑셀시어' 등 다양한 연고지를 기반으로 한 팀이 참가한다. 다만 시즌 1은 연고지 개발에 여유를 주기 위해 모든 경기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진다. [사진출처=오버워치 리그 홈페이지]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한국 선수 비율, 팀 운영비용, 수준 낮은 중계 실력 등의 문제점들은 꾸준히 지적되는 사항들이다. 또한 오버워치 리그 운영에 지나치게 몰두한 나머지 게임 자체의 품질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이용자들의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 실제로 게임 내 신고 시스템은 1년 가까이 방치됐고 게임에 다양성을 주는 ‘메타’ 변화도 3시즌 동안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다양한 문제들 탓에 출시 당시 한국 게임 1위까지 올랐던 오버워치는 3위까지 내려앉은 상황이다.

오버워치 리그에 대한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지만 이와 관련된 문제들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블리자드가 이런 문제들을 모두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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