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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안미나, '인생술집'서 털어놓은 김희철과 인연…한여운에서 본명으로 바꾼 이유는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1.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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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1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안미나를 본 시청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했을지 모른다. 2012년 활동명을 안미나로 변경했으나 여전히 많은 대중들은 한여운이라는 이름이 익숙하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최근 영화 ‘강철비’에서 열연을 펼친 안미나는 곽도원, 박은혜와 함께 ‘인생술집’에 등장했다. ‘강철비’ 배우들의 등장에 김희철은 “안미나가 누구지 했다”고 말했고 안미나는 과거 한여운으로 활동하던 2008년, 김희철과 출연했던 드라마 ‘황금신부’에서 함께 찍은 결혼식 장면 사진을 공개했다.

'인생술집'에 출연한 '강철비' 안미나는 김희철과 인연을 공개했다. 과거 한여운으로 활동했던 안미나의 이름에 김희철은 누군지 몰랐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사진출처=tvN '인생술집']

또 안미나는 배우를 하던 도중 알바를 했다고 밝히며 ‘연기 말고도 먹고 살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오디션 보는 것도 포기하고 연기를 그만둘 생각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그런데 감독님이 나를 그 역할에 꼭 캐스팅하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다. 번호를 모르니 SNS에 쪽지를 남기고 하셨다. 나중에 그걸 보고 찾아갔다”고 덧붙였다.

안미나는 ‘인생술집’에 출연하기 전 한 인터뷰에서 영화 ‘강철비’ 출연에 관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안미나는 “이전 소속사에서 나와 새 소속사를 찾지 못할 때 출연 제안을 받은 작품이 ‘강철비’다. 감독님께서 ‘이 역할에는 안미나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하셔 수소문 끝에 연락처를 찾았다고 하시더라. 어렵게 연락이 닿았고 미팅을 했다”며 “특별한 고민을 없었다. 시나리오도 좋았고 감독님을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앙심이 생기면서 연기를 내려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게 쉽지는 않았다. 그 때 연기를 포기했다면 ‘강철비’라는 작품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전 소속사는 지원이 원활하지 않아 떠났다. 지금은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안미나는 가수 토니안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에 몸담고 있다. 이에 안미나는 “연예계 선배이자 소속사 대표인 토니안이 살뜰하게 챙겨주고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이번에 ‘강철비’ 시사회에 오셔서 응원해주셨다. 연기만 열심히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여운으로 활동하던 안미나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길 많은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출처=안미나 인스타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해 김희철과 인연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안미나는 과거 한여운으로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전라도 처녀로 데뷔한 뒤 ‘남자이야기’, ‘역전의 여왕’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한여운에서 안미나로 개명한 이유에 대해 2012년 인터뷰에서 털어놓기도 했다.

안미나는 당시 “고민이 많았으나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다”면서 “6년 동안 성도 바꾸고 이름도 바꾼 채 예쁘게 포장한 상품으로 대중 앞에 나왔다면 이제는 좀 더 진실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 안에 숨어 있었을지도 모르는 허영심을 버리려 했다. 연예인, 스타로서의 꿈 대신 배우로서 좀 더 진지하게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여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때 이미지가 늘 밝고 동생 같은, 순진한 이미지였다. 안정적인 이미지일 수 있지만 한정된 모습 밖에 되지 않았다”며 “탈피하고 싶었다. 동생보다는 좀 더 여성적이고 연인 같은 이미지로. 그런 부분의 변신을 위해 개명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여운으로 얼굴을 알렸으나 연기의 폭을 넓히고 본명으로 진지하게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싶어 개명을 선택한 안미나. 영화 ‘강철비’에 이어 다른 작품에서도 반가운 그의 얼굴과 연기를 볼 수 있길 바란다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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