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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시즌2' 이지연, 영턱스클럽 소환…'성공한 CEO상' 한현남부터 맏언니 임성은까지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1.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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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1년 6개월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JTBC ‘슈가맨 시즌2’에서 그간 시청자들이 소환했으면 하는 추억의 가수에 뽑히지 않고 늘 등장했던 ‘당대 책받침 여신’ 이지연과 그동안 얼굴을 볼 수 없었던 마스코트 송진아까지 완전체로 돌아온 영턱스클럽이 출연했다. 또 구구단과 뉴이스트W가 선배들의 노래를 편곡해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첫 방송부터 강했다. 14일 방송된 ‘슈가맨 시즌2’에서는 80~90년대 청순 여신이었던 ‘바람이 멈추어다오’를 부른 가수 이지연이 소환됐다. 현재 미국에서 요리사로 활동 중인 그는 여전히 변치 않은 미모와 맑은 음색을 자랑했다. 남편은 스튜디오에 등장해 무대 속 아내의 모습은 처음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슈가맨 시즌2'에서 이지연과 영턱스클럽이 오랜만에 소환돼 첫 방송부터 대박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JTBC '슈가맨 시즌2']

이어 등장한 완전체 영턱스클럽은 신나는 무대로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들었다.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한 그들의 퍼포먼스는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자아냈다. 박성현, 송진아, 임성은, 한현남, 최승민, 다섯 멤버가 모두 등장한 영턱스클럽은 녹슬지 않은 노래실력은 물론 트레이드마크인 나이키 댄스까지 선보여 환호를 받기도 했다.

영턱스클럽 다섯 멤버는 현재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황. 오랜만에 소환된 송진아는 아쉽지만 “‘슈가맨’이 마지막 방송”이라고 말했다. 임성은은 방송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박성현은 트로트 가수로 전향을, 최승민은 댄스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현남은 강남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다고 전해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희열은 한현남에게 “약간 비례대표 느낌도 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성공한 여성 CEO 상”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여전히 우아하고 청순한 외모와 맑은 음색으로 팬들을 오랜만에 찾은 가수 이지연은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등의 히트곡을 남겼지만 3년여만에 가수 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향했다. 이후 2007년 프랑스 유명 요리학원의 애틀랜타 분교를 졸업하며 요리사로 변신했다. 이지연은 애틀랜타에 레스토랑을 차렸고 이 레스토랑은 애틀랜타 지역 10대 맛집에 꼽힐 정도로 맛을 인정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2015년 결혼한 남편과 함께 이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슈가맨 시즌2’에서 밝힌 것처럼 이지연은 지난해 ‘현이와 덕이 오마쥬’앨범에 ‘연민’을 리메이크 했다. 이지연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과거 친언니처럼 따르던 장덕을 기리는 앨범이 진행 중임을 SNS를 통해 알게 됐고 참여 의사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잊고 있던 감성을 깨우고 목소리가 녹슬어 작업이 쉽지 않았다”며 “선배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참여는 했지만 공식적인 컴백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영턱스클럽 한현남은 과거 한 방송에서 채리나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출처=KBS2 '여유만만']

송진아를 제외한 네 명의 영턱스클럽 멤버들은 2015년 방송된 MBC 추석특집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어게인)’에서 히트곡 ‘정’의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당시 오랜만에 무대에 선 이들에게 큰 관심이 이어졌고 특히 과거 보이시한 매력으로 남성팬보다 많은 여성팬을 보유했던 한현남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세월이 흐르며 한층 여성스러운 외모와 화장, 헤어로 등장한 한현남에게 과거 보이시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보다 앞선 2014년 한현남은 KBS2 ‘여유만만’에 룰라의 멤버 김지현, 채리나와 함께 힐링 수다 여행을 떠났다. 세 사람은 와인파티를 열었고 이후 한현남은 2013년을 회상하며 “15년동안 함께 살았던 채리나에게 모질게 했던 것이 너무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도 채리나가 먼저 손을 잡아주며 같이 청춘나이트를 하자고 했다”며 “그런 것들이 많이 고마웠다. 가장 미안한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눈물을 보였다.

영턱스클럽 임성은은 지난해 SBS ‘불타는 청춘’에 등장해 보라카이에서 스파사업을 하고 있음을 말했고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슈가맨 시즌2’에 등장해 앞으로도 방송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한 임성은이 또 어떤 프로그램에 출연해 팬들에게 얼굴을 비출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너무도 보고 싶었던 추억의 가수 이지연과 영턱스클럽 임성은, 송진아, 한현남, 박성현, 최승민 등을 소환한 ‘슈가맨 시즌2’에 대해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드러내며 앞으로 또 어떤 추억의 가수들이 소환될지 기대된다는 반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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