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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젤다의 전설’ 출시, 한국 매출 기록도 도전장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1.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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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닌텐도와 닌텐도 코리아가 ‘닌텐도 스위치’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시리즈에 밀려 닌텐도는 언제나 국내·외에서 업계 3위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스위치 돌풍으로 전 세계 콘솔 게임 시장은 요동치고 있다.

닌텐도 코리아와 국내 배급사인 대원미디어는 지난 5일 닌텐도 스위치 호환 게임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정식 발매 일자를 다음달 1일로 정하고 각종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티몬, 신세계몰, 인터파크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일제히 젤다의 전설과 관련된 이벤트에 들어갔다. 티몬은 게임 타이틀 정가 7만4800원에서 할인된 7만2500원에 공식 가이드북과 티몬 특전 젤다 악세사리 3종 세트를 추가로 증정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이달까지 예약한 구매자들에게만 제공된다.

토이저러스몰은 6만9800원에 구매가 가능하도록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토이저러스몰 어플리케이션까지 설치한 뒤 앱 푸시 알람이벤트에 참여해 10% 추가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는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으로 볼 수 있다.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겠다는 입장이다. 닌텐도 자체 조사 결과 스위치는 지난해 12월 1일 발매 뒤 3일 만에 5만5000대가 판매됐다. 이는 닌텐도의 이전 게임 기기들인 닌텐도 DS, 위(Wii), 닌텐도 3DS 등 기기들이 발매한 지 1개월간 기록한 누적 판매량을 넘어서는 수치다. 다른 콘솔 게임기기와 비교해도 유례가 없다.

이런 대박이 가능했던 것은 닌텐도 스위치가 가정용과 휴대용 모두 가능한 형태(하이브리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닌텐도 코리아는 15만대 판매도 꿈이 아니라며 기록 경신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각종 게임상을 휩쓴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슈퍼마리오 오디세이’ 두 개 타이틀을 하나의 기기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이용자들에게 큰 메리트로 다가간다.

닌텐도 스위치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외에도 한글화 타이틀 발매를 서두르고 있다. 오는 25일 '보이즈(VOEZ)'부터 ‘진격의 거인2’, ‘다크소울:리마스터’, ‘블레이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 ‘포탈 나이츠’. ‘암즈(ARMS)’ 등 다수 게임 발매를 앞두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의 국내 흥행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게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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