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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박우진 박지훈, '사생팬'이 찍은 영상 속 장난이 불화설로?…극한직업 아이돌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1.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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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대세 그룹 워너원의 동갑내기 절친 멤버 박우진 박지훈이 난데없는 불화설에 휩싸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기내에서 박우진이 박지훈의 머리채를 잡는 영상이 찍혔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장난치던 도중 발생한 상황으로 밝혀졌으며 팬들은 두 멤버의 사생활을 찍은 사생팬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15일 워너원의 소속사 측은 논란이 일어난 영상에 대해 “박우진 박지훈이 편하게 장난치는 모습이 일부만 담겨 왜곡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편하게 장난친 것이 일부만 잡혀 왜곡돼 두 멤버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우진이 박지훈의 머리채 잡는 모습을 한 사생팬이 기내에서 촬영했다. 이후 이 박우진 박지훈 기내 영상으로 인해 두 사람은 때아닌 불화설 등에 휩싸였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와중에 워너원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팬’들은 박우진 박지훈의 영상을 찍은 사생팬에 주목했다. 사생팬은 일반적인 팬이 아닌 연예인의 사생활까지 알아내려 밤낮없이 그들을 따라다니는 이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연예인의 차를 뒤쫓고 숙소 앞에 진을 치고 있으며 그들의 스케줄을 미리 알아내 어디든 따라다닌다.

지난해 10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워너원 소속사의 스태프와 사생팬의 메시지 캡처가 퍼지며 스태프가 사생팬에게 워너원의 스케줄 등을 미리 공유해 안전을 위협했다는 의혹이 퍼져나갔다. 논란이 커지자 워너원 소속사는 “당사 직원과 해당 메시지를 주고받은 인물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해당 이름을 가진 스태프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워너원 팬들과 개인적인 연락을 하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워너원 숙소 앞에서 밤낮없이 기다려 다른 주민들이 불편함과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고 데뷔하기 전 워너원이 숙소에서 나오거나 소속사 건물로 들어갈 때 모여든 사생팬들이 멤버들의 신체를 만지거나 가방을 붙잡아 이를 피하기 위해 워너원 멤버들은 한껏 움츠린 채 걸어야 했다.

이런 사생팬들의 범죄에 가까운 행동들은 다수의 인기 아이돌들이 모두 겪고 있다.

그룹 갓세븐의 멤버 잭슨은 중국 스케줄을 마친 뒤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잭슨 차량을 따라오던 사생팬들의 차에 의해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잭슨과 스태프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사생팬들은 멤버들의 비행기 좌석을 알아낸 뒤 옆자리에 탑승해 몰래 사진을 찍는 등의 행동으로 팬들을 화나게 만들었다. 또 멤버들의 연락처 등의 개인정보를 팔기도 했으며 한 해외 사생팬은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SBS ‘정글의 법칙’ 촬영차 떠난 오지에 배를 대여해 따라가기도 했다.

사생팬들의 여러 일화로 유명한 그룹 동방신기. 과거 한 멤버는 숙소에 몰래 들어온 사생팬에게 자고 있는 모습을 찍힌 적 있다고 털어놔 충격을 주기도 했다. 또 멤버들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이동 중인 차량에 뛰어든 사생팬도 있었다.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한 방송에서 한 사생팬이 숙소에 몰래 들어와 자신의 속옷을 슈퍼주니어 멤버들 속옷 사이에 넣어놨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 사생팬은 김희철에게 “오빠 곰돌이 속옷 귀여워요”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고 밝혀 많은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블락비, 엑소, 태연, 샤이니 등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많은 아이돌 멤버들이 사생팬들의 만행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자신의 연예인을 아끼고 사랑하는 진정한 팬들은 이들을 팬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사생팬들을 근절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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