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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7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지상파 출연금지 딛고 재기한 연예인들은?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1.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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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성현아가 7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17일 성현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마당에 따르면 성현아가 다음달 첫 방송하는 KBS TV소설 ‘파도야 파도야'(이덕건 연출)에서 오복실(조아영 분) 집안과 얽히고 설킨 천금금 역으로 출연한다.

성현아로선 2011년 ‘욕망의 불꽃’ 이후 7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제작 관계자는 성현아 캐스팅에 대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다. 그녀의 오랜 연기공백이 무색할 만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력과 표현력이 천금금이라는 인물을 완벽히 그려내고 있다”라고 평했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을 잃어버린 오복실과 그 가족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삶이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하는 휴먼 성장 패밀리 드라마다. 천금금은 ‘금금’이라는 이름 덕분이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부자가 된 인물로 오복실 집안과 오랜 악연의 고리로 연결돼 있다. 이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도 모른 채 두 사람은 또 다른 관계를 맺게 되며 악연의 골이 깊어지게 된다.

성현아는 2016년 2월 상매매 알선 혐의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MBC에서는 방송출연 금지 명단에 올라있다. 현재 지상파 KBS와 MBC가 출연금지 명단을 관리하고 있으며 전체 41명, 두 곳 모두 출연 금지된 연예인은 19명이 있다. 두 방송사에서 출연금지를 당했다하더라도 어려움을 딛고 재기하거나 출연금지 해제로 다시 방송활동을 시작한 이들도 있다.

이상민은 2005년 불법 도박장 개설 등으로 여러 구설수에 오르며 추락했다. 긴 자숙 끝에 2016년 4, 5월 두 방송사에서 출연금지가 해제되며 종횡무진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최근 이상민은 70억원에 달하는 빚을 대부분 갚았다고 밝혀 방송 재개 2년 만에 빚 대부분을 청산하기도 했다.

송대관도 2011년 사기 혐의로 기소돼 오랜 시간동안 법정 공방을 이어갔다. 2014년 KBS, MBC 모두 송대관에게 출연금지 처분을 내렸지만 송대관은 끝내 2015년 11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돼 결백을 증명했다. 두 방송사도 자연스레 송대관의 출연금지를 해제했다. 송대관은 KBS 가요무대 등에서 섭외받으며 명예도 회복됐다.

이 외에도 앤디, 양세형, 김용만, 이수근, 이승철, 임재범, 토니안 등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금지 해금을 통해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많은 시련에도 성현아가 7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에 성공한 만큼 팬들은 힘찬 재기의 날갯짓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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